속해
'자신의 존재에 속해(belong to)있는 것'이라는 개념이 중요합니까? 무엇이 어떻게 속해 있는지와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 역시 인간이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속해 있음은 자동적이지만 즉 주어진 것이고 자연적이지만 어떤 속함은 선택적입니다.
속함들은 의식을 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이 유익이 되고 행복이 됩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과 저와는 서로 속하는 사이는 아닙니다. 다른 세계에 살고 있죠.
미래가 자신에게 속해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스스로도 미래에 존재하지 않게 된다고 생각하죠.
보통사람들은 자신의 소유물이나 신체 혹은 가족 정도를 자신에게 속해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까?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상이나 생명이나 죽음이나 현재 있는 것이나 오게 될 것이나, 모든 것이 여러분에게 속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고, 그리스도는 하느님께 속해 있습니다.(고전 3:22,23)
물론 바울의 이 편지를 보는 사람은 이미 서로에게 속한 사람들이죠. 속함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그들에게 필요하므로 이와 같이 또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한 지체로서 서로에게도 속해 있죠.(로마 12:5, 고전 12:27)
그러므로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가 속해 있다고 한 것은 당연합니다. 생사도 선택권이 그들에게 있으므로 당연히 속해 있는 것입니다. 세상과 현재와 미래 즉 시공간도 속해 있죠.
속해 있다는 것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이라면 서로 교제를 통해 즐길 수 있죠. 서로 속해 있으므로 열렬히 사랑하여 행복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 개개인은 어떤 면에서 세상뿐 아니라 전 우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능력이 되는대로 누비면서 즐길 수 있죠. 꾸밀 수도 있고요. 동료들과 공유되어 있으므로 공동창조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 과거의 활용은 의문이지만 현재와 미래는 활용할 수 있죠, 물론 여기서 미래란 영원한 미래입니다. 무한한 공간과 영원한 시간이 그처럼 속해 있는 것입니다. 서로 속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요.
그런 사람들은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고 그리스도는 하느님께 속해 있습니다. 그분들을 위해 활용될 수 있죠. 개발과 사랑을 확장해 나간다면 그렇게 사용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창조목적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