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행복한 눈물
(광복 80주년)
내가 지금 누리는 이 자유가
마냥 당연한 것이 아니었구나.
당연하나 당연하지 않고,
단순하나 단순하지 않고,
기쁘지만 기쁘지가 않고,
슬프지만 슬프지가 않네.
광복 80주년에 떠올리는
일제치하 35년의 치욕.
자유를 위해 기꺼이
마음과 몸을 던진 독립투사들.
태극기 올리던 아침,
혹여 비 맞을까 내리는 밤,
행복한 눈물이 흐르네.
소소한 다소 느린 발걸음, 그래도 좋아라. 그저 바람에 나부끼는 방패연처럼, 여기 이렇게 나빌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