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느끼고 배운 세 가지

내가 끝까지 지키고 싶은 세 가지

by 하얀 오목눈이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다.


처음에는

그저 하루를 버티는 것만으로도 벅찼고,

무언가를 깊이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질문은

언제나 쉽지 않았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상황마다 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끝까지 지키고 싶다고 느낀 것이 있다.


세 가지.


가족,

인간관계,

그리고 겸손하고 공손한 마음.


이 세 가지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내가 직접 부딪히며 깨달은 것들이다.


그 시작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졸업을 앞두고

약 5개월 정도 남았을 때였다.


그때의 나는

여러 가지 고민 속에 있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나는 하나의 장면을 보게 되었다.


누군가는

조금 더 쉽게 가기 위해

반칙을 선택했고,


누군가는

눈치를 보며

자신의 기준을 낮추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생각했다.


‘저게 맞는 걸까.’


물론 현실은

정직하게만 살아간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다.


오히려

손해를 보는 순간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나의 선택을 했다.


‘정정당당하게 가자.’


비겁하게 이기기보다는,

떳떳하게 지는 쪽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그 선택은

쉬운 길은 아니었다.


남들보다 느릴 수도 있고,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은 편했다.


적어도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였다.


나는 스스로에게

하나의 약속을 하게 되었다.


‘부지런하게 살자.’

‘그리고 친절하게 살자.’


이 두 가지는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지키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피곤한 날에는

대충 넘기고 싶었고,


힘든 날에는

괜히 말투가 거칠어지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다시 생각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지?’


그 질문은

항상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는 세 가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가족.


힘들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존재.


아무 말 없이도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


나는 여러 일을 겪으면서

가족의 의미를 더 깊이 알게 되었다.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당연하지 않다는 것.


그래서 지금은

더 소중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두 번째는

인간관계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아무리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다고 해도,

결국 우리는

사람 속에서 살아간다.


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사람을 통해

따뜻함을 배우고,


힘든 사람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한다.


마지막은

겸손하고 공손한 마음이다.


이건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조금 잘되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높아지고,


익숙해지면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의식적으로라도

이걸 지키려고 한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표정 하나까지.


작은 부분이지만

그게 쌓이면

결국 사람의 인상이 된다고 믿는다.


나는 아직 부족하다.


이 세 가지를

완벽하게 지키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살아가다 보면

더 많은 선택의 순간이 올 것이다.


그때마다

나는 다시 이 세 가지를 떠올릴 것이다.


가족,

인간관계,

그리고 겸손함.


이건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직접 느끼고, 선택한 기준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기준을 놓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


빠르게 가는 것보다,

제대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하루를 살아간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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