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땀에 절었을 때
바람은 오지 않는다
더위가 몸을 빠져나갔을 때
바람이 휙 감싸며 들어온다
가장 소중한 것은
오밀조밀한 것들로 꽉 차 있을 때는
보이지 않는다
아무 것도 없을 때 오똑 보인다
갑자기 흔들리는 갈대처럼
에세이. 영화 , 시, 연극, 그림 등 예술을 사랑하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