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와 손소독제 사이의 무엇이 더 의미있냔 질문
발로 쓰다듬어도 좋다는 것 털 깎인 양 하나
함께 덮는 담요가 세상이던
눌어붙은 유년 비싼 후회 들이닥치는
무엇이 더 어리석냔 혼잣말
뭉쳐진 삶 땀띠 어디에도 없는 하늘
허공을 품고 부화를 기다리는 제비
뻣뻣한 다리를 낙타와 교환하고
떨어지는 태양
녹이 슨 언덕
귀퉁이 파아란 트럭
S_And_Cactus. |읽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