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힘

by 은조

본격 시작되는 2026년, 그동안은 워밍업이었다!


새로운 시작, 새 학기가 펼쳐졌다.


어느덧 우리 아이들은 초5학년, 3학년이 되었고 나는 고학년의 학부모가 되었고 나름 경험치가 쌓인 아이들도 긴장과 설렘을 품은 채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필수 준비물을 하나하나 꼼꼼히 가방에 챙겨 넣는 모습을 보며 풍겨져 오는 느낌. 모든 순간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도 함께해 주길.


애들 뿐만 아니라 나도 또다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

직장을 옮긴 건 아니지만 그 안에서 기한 없는 변화가 생겨 본격적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시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아쉬운 소리도 불평도, 연약함도 내비칠 수 없는 것이 사회생활이듯 그 누구도 나를 위해줌은 바랄 수 없고 바라면 안 된다.


막연한 두려움은 이제 그만-

아이들도 기꺼이 견뎌내고 나아가는데 내가 한없이 약한 소리만 하고 있을 순 없는 노릇 아닌가!


새로운 시작의 힘이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필요한 순간

우리가 늘 겪어야 하는 과정들이니 잘 감당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하루하루의 힘을 쌓아가는 단단한 우리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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