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선물하는 행위는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주는 사람을 생각하며 가게에서 가장 예쁜 꽃을 구매한다.
꽃을 고를 때 상대를 생각하며 열심히 고른다.
그리고 예쁘게 포장까지 하면 저절로 미소가 나온다.
우리의 꽃을 들고 가게를 나서는 발걸음은 가볍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과 평소의 고마움을 담아 우리는 꽃을 선물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꽃을 선물하는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다.
지금까지는 누군가를 위해 꽃을 사곤 했다.
하지만 나도 그 누군가가 된 날이 온 것이다.
그는 나를 위해 꽃을 선물해줬다.
하얗고 살짝 핑크에 노란색도 섞여 있는 꽃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지금까지 보던 꽃 중 가장 예쁘고 아름답다.
어쩌면 사랑하는 사람이 준 탓인가?
저절로 미소가 나온다. 기쁘다는 감정과 동시에 행복이 몰려온다. 이것이 꽃을 선물 받는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구나...
받은 꽃은 화분에 물을 담아 꽂아두었다.
방에서 가장 빛이 닿는 곳에 두어 눈에 띌 때마다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