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흙색 빵을 먹었다
침 한 방울에 서걱거리는 숨구멍 수십 개가 한꺼번에 녹아 사라진다
돌기들이 입 밖으로 나가서 대낮의 볕을 끌어오고 다시 그늘에 숨는다
혀는 머리를 굴린다 굴리고 굴려서 이 사이사이에 끼는 멍게의 자식들
조용히 떡지는 오후의 햇볕들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들
실제이자 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