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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세월

시 읽는 나(10)

by 주성

왜 지나간 순간에 향기가 남는가
모두가 지우려 하던 낙서가
과연 나인걸 알았어도
그 향기를 쫓았을까
모두가 손을 뻗은 트로피가
과연 나인 거 같아서

그 추억들을 남겼을까
왜 지나간 자리에 추억이 남을까


잡으려 할수록 뜬구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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