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채찍거미(Amblypygi)
크기: 5~16cm
분류: 동물계-절지동물문-거미강-채찍거미목
분포지역: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
거미강 무편목에 속하는 절지동물로 세계 3대 기충 중 하나이다.
대부분 경간이 5~16cm에 달했다. 몸은 위아래로 편평하며, 전신과 후체라는 2개의 합체절로 나뉜다. 거미만큼은 아니지만 전신과 후체 사이는 약간 잘록하다. 팔처럼 발달한 촉지와 채찍처럼 가늘고 길게 특화된 첫 번째 다리가 가장 큰 특징이다.
앞으로 걷는 것은 가능하지만, 좌우를 향해 옆으로 걷는 것이 특기라고 여겨진다. 평소 움직임은 느리지만 포식과 도주의 경우는 신속하게 움직인다. 시력은 발달되지 않았지만 채찍과 같은 첫 번째 다리로 주변 환경과 사냥감의 상태를 살핀다. 이 다리는 다른 개체와의 교류도 도움이 된다.
주로 곤충이나 절지동물을 잡아먹지만 경우에 따라서 도마뱀이나 벌새 등의 작은 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일부 종들은 수생생물이나 날벌레를 사냥하는 데 적합한 것으로 여겨진다. 박쥐의 사체를 먹는 사례도 있다. 위험을 감지하면 재빨리 현장에서 도망치는 것 외에 방어 수단에는 다리의 자절과 위협이 있다. 지나치게 자극을 받으면, 촉지를 열고 위협 자세에 들어간다. 그래도 상대가 멈추지 않을 경우에는 촉지로 상대를 찌른다.
번식 행동으로는 촉지로 구애나 혼인 춤을 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에 따라서 10~90개의 알을 낳으며 알덩어리를 암컷의 후체복면에 붙어서 보호한다. 부화 직후의 유생은 암컷의 후체 후면에 올라가 단독 활동할 수 있을 때까지는 그곳에서 지낸다. 유생은 특히 촉지는 붉고 성체보다 화려한 체색을 가지며, 성장에 따라 서서히 수수한 색으로 변화하는 것이 많다. 또 탈피 직후의 체색이 선명한 종류도 많다.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발견되며 주로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견되며 낙엽이나 동굴 또는 나무껍질 아래에서 발견된다. 일부 종들은 다른 동물의 굴에서 살면서 편리공생 관계를 이루며 조류나 포유류, 전갈, 사회성 곤충의 굴에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