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너가 태어났다
네 또래 아이는 다 너가 되고
이제 나는 모든 아이의 아버지
너와 구급차를 탄 뒤로
구급차 지나는 소리에 개처럼 기도하고
이제 모든 아픈 자의 기도자
너와 지나온 날들이 쌓인다 켜켜이
너무 많은 아이들
너무 많은 기도들
너무 많은 ...
나를 짓이길 듯
지나치게 많은 사랑도 있을까
너무 많을 수 없을 너와의 날들
처럼 사랑은 과잉이 없을 것
내 아이들은 오늘도 많아졌고
구급차는 여전히 귀를 때리며 지나고
너는 또 한치나 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