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각 포인트와 각도(제8화)
드로잉 왕초보 성장일기
갑자기 그림 그리기가 무서워졌어요
오늘은 생애 8번째(5교시) 드로잉 하는 날입니다. 지난번 그림이 구도 잡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는 각 포인트 (얼굴, 눈, 입, 귀, 다리)의 사이즈와 각도에 각별히 신경 쓰기로 했습니다.
선생님과 상의하고 결정한 오늘의 모델 사진입니다. 배경은 빼고 몸통 위주로 그리기로 했습니다.
뒷다리와 오른쪽 눈이 보일 듯 말듯하여 표현에 다소 난도가 있어 보입니다.
이것저것 가르쳐주시는 걸 머리에 숙지하고 나니 처음보다 쉬워진 게 아니라, 오히려 손이 쓱쓱 잘 나가 지지 않네요. 그림 그리기가 갑자기 무서워졌습니다.
그래도 해야지요 용감하게!!
1. 먼저 얼굴 동그라미를 그리고 이걸 기준으로 다른 포인트의 크기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기울기를 약간 주고 갸름한 형태의 원을 그렸습니다.
2. 머리 상하(머리끝 부분부터 턱까지) 길이에 비례하여 다리 길이를 정했습니다.
3. 귀의 크기는 얼굴의 1/3 정도
4. 왼쪽 눈은 귀 중간, 오른쪽 눈은 약간 위로하고, 코의 방향도 같은 각도로 맞추었습니다.
5. 혀와 이빨의 흰 부분은 미리 사이즈와 대강의 옅은 색으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6. 뒷다리의 각도와 크기는 (귀끝, 턱, 뒷발) 일직선이 되도록 신중하게 정했습니다.
기본 명암을 깔아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중요한 포인트가 정해지고 대략의 선이 정해지면, 명암을 나타내기 위해 4B연필로 '기본 명암'을 깔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간의 차이를 두면서 전체적으로 색을 입혔습니다.
1. 모델 사진에 나온 명암을 표현하되
2. 위쪽은 흐리게 아래쪽은 약간 짙게
전체 윤곽 잡기
다음은 각 부위별로 점차 윤곽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때 한 부위만 너무 집중적으로 하지 말고, 눈 약간, 코 약간, 다리 약간... 이런 식으로 전체 그림의 균형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림자 표현, 배경은 빼고 윤곽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짜잔...^^
지난번보다는 훨씬 좋아진 느낌입니다.
오른 눈과 혀, 이빨, 콧구멍의 표현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뒷다리는 각도가 그런대로 표현되어 만족스럽습니다.
대체로 만족합니다
눈초리 방향이 모델은 오른쪽을 바라보는데, 제 그림은 정면 저를 바라보고 있네요. ㅎ ㅎ
그리고 순하고 귀여운 모델인데, 드로잉의 결과는 약간 사나운 느낌으로 그려졌군요.
오늘도 여러 가지로 많이 아쉽습니다.
많이 배울수록 알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