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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헌 Dec 13. 2023

 무의식 신경과 체질 17

17. 뇌신경구조와 심장의 관계

‘심장신경학’은 뇌신경 구조와 심장 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둘의 관계는 매우 특별하게 연결되어 있다. 28 체질의학은  뇌를 중심으로 하는 심장과 내장의 메커니즘이 인체 생리의 핵심이라고 정의한다.  이는 심장이 뇌와 내장을 연결하며 통제하는 핵심센터이며 동시에 심장이 몸체의 중심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뇌가 심장을 통제한다는 뜻은 아니다. 

뇌신경구조는 전신을 통제하며 심장은 몸체를 통제하며 독자적인 영영의 기능이 있음을 나타낸다. 구체적으로 보면 뇌신경구조도 중요하지만 심장뇌의 기능 역시 동일한 가치만큼 핵심적이다. 하지만 28 체질의학 이전에 뇌신경 구조와 심장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체질이론은 없었다. 단지 수많은 의학이론들은 심장이 뇌에 통제된다고 생각했다. 한의학에서는 18세기 청나라 시대에 서양의학에서 뇌의 존재를  배우고 인정하는 수준에서 큰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 뇌와 심장의 관계를 다루는 한의학적 이론은 없다. 



심장은 뇌와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자율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다.

예를 들면, 머리로는 사랑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심장은 사랑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흔히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 중에 머리와 가슴이 따로 논다는 의미이다. 실제 그런 일이 있다.

뇌에서 합리적 판단을 하는데도 심장은 감성적 판단에 빠져서 갈등을 빚는 경우이다. 이를 보면 뇌와 심장은 하나인 것 같으면서도 별개이고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느끼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뇌에서 절대 불가능한 사랑이라고 하면 포기해야 한다. 뇌와 심장의 간극이 지나치면 심장은 안정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뇌신경구조와 심장은 독자적인 기능을 하면서도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다.    

  


이원적 구조의 뇌와 심장의 관계

실과 바늘처럼 체내 장기도 서로 시너지를 내며 기능을 한다.

이와 잇몸, 손과 발, 간과 쓸개, 폐와 대장, 위와 장 등 대부분이 짝을 이루며 상호작용을 한다. 심장과 뇌도 그렇게 이원적 구조지만 상호작용을 한다. 

“세상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예전에 유행했던 질문이다. 그 답은?

“뇌와 심장 간의 거리”

인체의 물리적 거리는 가깝지만 정신적 거리는 까마득히 멀다는 난센스 답변이지만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 지는 답변이다. 감정과 이성의 거리는 멀지만 심장과 뇌는 생리적으로 밀접한 관계이다. 만약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장기에도 이상이 생기며 뇌에도 그 영향이 간다.   

   


심장과 뇌의 절대적 상관관계

한 때 크게 히트를 쳤던 드라마 ‘다모’의 명대사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먼 산, 눈이 시리도록 짙푸른 산

 그 심연을 짐작할 수 없는 인연,

 가늠할 수 없는 사랑,

 내 심장을 뚫어버린 사랑,     

 다시는, 다시는,,,

 나를 위해 살지 마라. “  

   

“나도 그렇다.

너 없인 내가 살지 못한다. “   

  

“아프냐,,, 나도 아프다.”    

 

다모의 명사에 나오는 심장이나 ‘나도 아프다.’는 심장과 뇌에 관한 표현이다.

심장이 아프면 뇌도 따라서 아프며 이 둘은 때론 차가운 대립을 하고 뜨거운 결합을 한다. 심장과 뇌는 서로 떨어져 있으나 혈액이나 자율신경망, 호르몬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심 정지 혹은 쇼크로 혈압이 급격히 낮아지며 의식을 잃거나 경련을 일으킬 때, 심폐 소생술을 한다. 이때 즉각 심장이 즉각 회복 돼야 뇌사나 심각한 합병증을 방지할 수 있다. 

심장 질환 중 뇌와 연결된 질환인 심방 세동의 부정맥도 그렇다. 이 질환은 혈전(피떡)을 형성하며 이것이 운 나쁘게 떨어져 나가 뇌동맥을 따라 이동하다 뇌동맥이 막으면 급성 뇌경색증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전신마비와 언어장애 등의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이나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 

심장과 뇌는 이러한 생과 사의 관계에 놓여 있다. 이렇게 멀기도 하고 가깝기도 하며 생사의 존립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심장과 뇌는 파트너 관계로 보며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다.     



뇌신경구조와 심장의 기능과 망성활성계(RAS)의 관계

심장은 강력한 파동을 발산하거나 흡수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심장파의 파동은 주변을 동조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뇌파의 동조에서부터 호흡의 리듬, 온몸의 장기와 모든 세포까지도 영향을 준다. 이런 동조현상은 자연계에서 반딧불이 같은 벌레나 철새 같은 조류도 공유를 하며 인간관계에서는 특정한 모임이나 집단이 같은 뇌신경구조와 심장의 파동을 통해 정서적 감정적 동조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뇌신경구조와 심장의 동반관계를 위해 뇌와 심장을  보호하고 더 건강하게 하는 방법을 실행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심장과 뇌신경구조가 좋아져야만 망상활성계(RAS)의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며 개인의 꿈과 목표, 성취를 강력하게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뇌신경구조와 심장을 강화하는 방법

첫째,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심장근육은 심장에 있는 혈액에서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한다. 심장근육에 필요한 산소는 심혈관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둘째,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여 주어야 한다. 

심장과 뇌는 최고  양질의 영양성분을 필요로 하며 충분한 휴식을 반드시 취해야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 영양이나 휴식이 부족하면 심각한 손상을 받을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셋째, 뇌신경구조와 체질균형을 진단하여 문제가 있으면 즉시 치료를 해야 한다.

몸에 심각한 증세가 있거나 병증이 있는 경우에 치료하지 않으면 바로 심장과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뇌와 심장은 생명의 최후보루이기 때문에 당장 표시는 나지 않는다. 다만 어느 날 갑자기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위험천만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넷째, 인체의 최고 핵심부위가 뇌와 심장이기 때문에 에너지 강화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사람은 뇌와 심장의 에너지레벨이 높고 활발하다. 반면에 허약한 사람은 뇌와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에너지레벨이 매우 낮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뇌 잠김 특효제나 심장강화 특효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체의 건강 투자 중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건강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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