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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베트남의 놀라운 꽃 문화와 풍습

세계 최고의 꽃문화와 아시아 최고의 행복지수의 관계

by 백승헌

“정말 꽃이 많이 피어 있군요. 정말 아름다운 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왜 이렇게 꽃이 많나요?”

한국에서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 K 씨가 한의원 근처의 꽃들을 보며 한 말이다.

실제 한의원 근처의 타오디엔 거리는 꽃들이 무성하게 피어 있다. 마치 식물원을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꽃들의 향연이 펼쳐져 있다. 메디힐 한의원이나 같은 공간에 있는 알프스마 카페에도 엄청나게 많은 꽃들이 피어 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단번에 알 수 있는 분위기이다.

나는 그에게 이렇게 설명을 해 주었다.

“베트남은 꽃의 나라입니다. 아마도 세계에서 최고로 꽃이 많이 피어 있고 꽃 축제를 자주 하는 나라일 겁니다. 꽃집도 많고 사람들이 꽃을 사랑하는 마음도 세계 최고입니다. 강물이 많고 물의 나라인 베트남으로서는 수분을 흡수하여 피는 꽃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문화가 형성된 겁니다.”

꽃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꽃문화를 지닌 것은 행복의 지수를 높이는 요인이 되는지도 모른다. 세계적으로 최고의 꽃 문화를 지닌 베트남이 그렇다. 세계 행복지수 3위, 아시아 행복지수 1위의 이면에 꽃의 문화가 있는 것은 아닐까? 베트남인들은 연신 콩사오(문제 없어요.)를 외치며 꽃을 가서 들고 가며 얼굴에 미소를 짓는다.


길거리를 가다 보면 유독 꽃집이 눈에 자주 띈다.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다. 말레이시아의 경우엔 꽃집이 어디 있는지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다. 말레이시아 무슬림들은 꽃에 관심이 없는 듯했다.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의 꽃 사랑은 대단하다. 예를 들면, 2군 타오디엔의 금싸라기 땅 중심가에 연이어 꽃집이 3집이나 있다. 이해가 안 되는 일이다. 비싼 월세를 감당할 수 있을까?

한국인의 시각으로는 보기만 해도 걱정이 된다.

그러나 잠시만 지켜보면 그런 생각은 기우이다.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며 꽃을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기하기만 한 풍경이다. 특히 설날을 베트남에서는 뗏이라고 하며 그 시기는 꽃들이 엄청나게 길거리에 진열된다.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며 중요시하는 축제시기이기 때문이다.

뗏 연휴(구정)는 한국의 설 연휴와 비교할 수가 없다. 그들은 1년 내내 뗏을 기다린다. 1년의 시작점으로 중요한 가족행사이며 휴식, 충전 효도의 시기이다. 뗏 연휴는 짧게 잡아도 대략 2주간이나 지속된다. 예전엔 1달 가까이 연휴였다고 한다.

그쯤 되니, 뗏연휴(구정연휴)는 사업을 하는 한국인에게 거의 재앙이다. 근 한 달 가까이 영업은 못하고 보너스 지급으로 지출은 두 배로 늘어난다. 게다가 뗏 시기에 집으로 간 직원들이 안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베트남사람들에게 있어 뗏 연휴는 거의 동물적 귀소본능이다. 한국과 달리 그들은 뗏연휴가 시작되기 1달 전부터 준비 모드에 들어간다. 그즈음해서 특이한 변화는 거리의 꽃들이다.

특정한 거리의 어느 구간에는 상설 꽃집이 길게 늘어져 있다. 대부분 노란 꽃과 빨간 꽃으로 꽃 축제를 하듯 펼쳐져 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사람들이 그 꽃을 하나씩 구입해서 집으로 간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꽃을 집 앞에 놓아둔다. 노란 꽃의 국화나 붉은 매화꽃 분재, 붉거나 노란색의 종이꽃 등이다. 뗏 연휴의 꽃들은 대개 노란색과 붉은색 위주이다. 노란색은 황금을 뜻하며 한해의 재수를 기원한다. 또 붉은 꽃은 행운을 의미하며 재앙을 쫓는 것을 나타낸다. 뗏 연휴의 그 수많은 꽃들이 기원과 주술, 풍습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그 밖에도 베트남은 꽃을 선물 혹은 헌정하는 스페셜 데이가 많다. 꽃을 사는 사람들과 받는 사람들, 이렇듯 다양한 꽃의 풍습은 아름답다. 노란색의 국화나 매화꽃 분재, 종이꽃들과 이름 모를 꽃들이 모두 아름답기 때문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왜 그렇게 자주 꽃을 사갈까?

베트남의 대로변이나 작은 길가에는 좌판을 깐 노점 꽃집이 많다.

2군 타오디엔과 안푸를 가로지르는 샤로 하노이(하노이 고속도로)는 큰 대로변이다. 그런데 그 길가에도 노점 꽃집이 있다. 한국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나는 그 길을 갈 때마다 그 꽃집을 살펴본다.

신기한 것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주차를 하고 꽃을 사는 모습이다. 그들은 출근길에 꽃을 사서 오토바이에 싣고 간다. 그들에게 꽃을 사는 일은 일상적이다. 새벽 일찍 문을 연 동네 꽃집이나 작은 도로가의 노점 꽃집, 오토바이에 꽃을 실어 파는 꽃장수에게도 꽃을 산다.

심지어 싱싱하고 아름다운 꽃이 많다고 소문난 꽃집 앞에는 아침마다 꽃을 사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베트남에서 꽃의 의미는 세계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물의 나라인 베트남에서 꽃은 그 물의 습기를 흡수하여 꽃 피우는 행운이며 기도이다. 또 사랑의 표현이며 종교적 상징이고 감사와 축복, 위로와 안정을 주는 소중한 가치가 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왜 그렇게 자주 싱싱하고 아름다운 꽃을 찾으며 사갈까?

그 이유는 베트남의 특이한 스페셜 데이 문화와 종교 행사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꽃을 선물해야 하는 베트남의 스페셜 데이

1. 한 달 잔치

한국은 아기가 태어나면 백일잔치를 한다. 엄동설한의 동지 섣달이나 찌는 더위의 하지 섣달을 이겨내고 100일을 지나야 아기가 산 것을 축하하는 풍습이다. 하지만 베트남은 사계절이 일정한 날씨여서 아기가 태어나서 한 달만 살면 산 것으로 축하하며 잔치를 한다. 대신에 한국과 같은 돌잔치는 없다. 한국은 백일잔치를 한 이후 1년을 지켜보고 아기 생존이 이상 없다고 또 돌잔치를 연다. 베트남의 날씨와 환경이 생후 아기 생존에는 훨씬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베트남의 한 달 잔치에도 빠질 수 없는 것이 꽃이다.

2,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 데이

베트남의 이 두 날은 한국과 많이 다르다. 한국은 밸런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화이트데이는 남자가 여자에게 초콜릿이나 사탕을 선물하는 날이다. 하지만 베트남은 그런 것이 없다. 무조건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해야 한다. 한국과 달리 꽃 선물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한국은 초콜릿이나 사탕처럼 달달한 것을 선물한다. 하지만 베트남은 반드시 꽃과 함께 반지, 옷 등을 선물해야 한다. 이 글을 쓰는 오늘이 공교롭게도 밸런타인데이이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길거리 좌판 꽃가게와 동네 꽃가게는 각종 꽃과 화환이 엄청나게 진열되어 있다. 어젯밤 동네 꽃가게 세 군 데는 일제히 여러 사람들이 모여 화환을 만들고 있었다.

하트모양과 동그라미 모양 등 화려함의 극치이다. 아마도 오늘 그 꽃들은 일제히 어느 여인의 품에 안길 것이다. 아마도 가난한 베트남 남자들은 이 특별한 날을 위해 한 달 전부터 저축을 했을 것이다. 화환의 경우 베트남 물가에 비해 가격이 장난이 아니었다. 그러나 사랑을 받고 싶은 남성들은 꽃을 선물해야만 할 것이다.

3. 일 년에 두 번 있는 여성의 날

한국에는 없는 여성의 날이 베트남에는 봄, 가을 두 번이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과 ‘베트남 여성의 날’인 10월 20일이다. 베트남 여성은 이 두 행사를 구분하지 않고 ‘여성의 날’로 간주하여 호사를 누린다. ‘남성의 날’은 없는데도 여성은 이 날의 꽃과 선물을 불문율로 정하고 있다. 베트남은 여성의 날이 온 도시, 온 거리가 꽃으로 장식되는 특별한 축제이다. 동네 꽃가게나 노점상 꽃집 만 꽃을 파는 것이 아니다. 여기저기 도로변에 좌판을 깐 임시 꽃가게와 자전거나 오토바이 꽃장수들이 거리를 누빈다.

베트남 남성은 여성의 날에 꽃과 선물을 준비하지 못하면 이별의 쓰라림을 감수해야 한다. 알프스마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인 여대생 ‘융니’의 경우가 그랬다. 그의 남자 친구는 매일 오토바이로 출퇴근을 도와주는 로맨티시스트였다. 한데 아뿔싸 지난 여성의 날인 10월 20일에 바쁜 일로 꽃 선물을 못했다.

그다음 날 ‘융니’는 바로 남자 친구에게 이별을 통고했다. 남자 친구가 울며불며 매달렸다고 했다. 순한 성품의 그녀에게도 한 칼이 있었다. 베트남 여성의 날은 그 정도로 파워가 세다. 물론 나중에 그 몇 배 이상의 선물과 사과로 다시 만나긴 했지만 그 남자 친구는 여성의 날 파워를 잊지 못할 것이다.

4. 결혼식과 장례식날

한국과 마찬가지로 꽃 장식을 많이 한다. 차이점은 아름답고 화려한 꽃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한국과 결혼식이나 장례식의 진행 방식과는 차이가 많다. 베트남 결혼식의 경우 주례가 없고 신부가 친정 아빠의 손을 잡고 신랑에게 인수인계하는 과정이 없다. 신랑과 신부는 신나는 음악과 더불어 함께 입장하며 작은 축제의 장을 만든다. 피로연도 결혼식장에서 그대로 진행한다. 주례 없이 결혼식을 하지만 혼인 맹세는 나중에 판사 앞에서 혼인증명서에 가각 서명하면서 법적으로 한다. 장례식의 경우는 한국과 달리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가 아니다. 신나는 음악을 연주하여 공연하듯 하여 고인을 기리며 손님들을 즐겁게 하려고 한다. 그들은 장례식을 밝고 경쾌하게 하여 마지막 효도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단, 이런 장례식 분위기가 전체 베트남의 풍습은 아니다. 북부 베트남에서는 조용하고 경건한 장례 분위기도 있다고 한다.


매일 꽃이 꽂혀 있는 제단과 일터, 종교 행사의 절과 교회의 꽃들

베트남은 독특하게도 거의 모든 사무실이나 식당, 상점, 작은 구멍가게, 집안에 제단이 있다.

작은 제단에 지신(땅신)과 경제의 신(돈 신)인 두 신을 모시고 기도하는 토속 신앙적 문화이다. 그들은 제단에 향을 피우고 물을 갈며 꽃을 바치며 매일 하루를 시작한다.

제단에는 꽃은 필수이고 열대 과일, 사탕이나 과자류 등이 올려져 있다. 이 제단에 있는 꽃은 시들면 바로 싱싱한 꽃으로 바꾸어야 한다. 거의 대부분 베트남 사무실이나 식당, 상점, 작은 구멍가게, 집안에 이르기까지 이 제단은 필수이다. 그렇다면 그 꽃의 수요가 얼마나 대단할까?

또 베트남은 인구의 70%가 불교 혹은 그와 관련된 종교를 지니고 있다. 불교 사찰에 가면 입구에서부터 법당까지 온통 꽃장식이 되어 있다. 사람들이 꽃을 사들고 가서 올리기도 하고 심어 두기도 한다.

특히 뗏연휴(설연휴)나 음력 대보름에는 꽃들의 축제이다.

베트남 교회나 성당도 꽃에 관한 한 예외는 없다. 한국보다 꽃단장이 유난히도 화려하며 매주마다 싱싱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바꿔진다. 이 꽃들의 수요와 공급은 어마어마한 산업이 될 수밖에 없다.

베트남 문화에서 꽃의 의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상이상이다. 그렇게 자주 꽃을 사서 사무실, 가게, 상점, 식당, 집에 꽃을 장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인은 1년에 몇 번이나 꽃을 사서 장식하거나 선물할까? 하지만 베트남은 꽃이 종교나 기도의 상징이다.

한국도 고급호텔이나 카페에 가면 작은 꽃병에 꽃이 장식되어 있지만 베트남은 흔하다. 변두리의 작은 식당이나 카페 입구나 주변에는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고 테이블 위에 작은 꽃병에 싱싱한 꽃이 대부분 꽂혀 있다.

꽃은 그들에게 생활의 일부인 소중한 문화이다.

베트남 꽃의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노란 소국(국화)은 활짝 핀 꽃 한 다발은 1만 5 천동(750원)에서 2만 동(1000원)이다. 아직 다 피지 않은 꽃 한 다발은 3만 동(1500원)이다.

이는 우리나라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만 베트남의 국민소득과 꽃을 구매하는 빈도에 비하면 결코 저렴하지 않다. 그렇다고 그들에겐 꽃은 사치가 아니다. 문화이며 기도, 풍습이고 기쁨을 주는 일이다.

꽃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이 꽃 문화가 너무 좋다.

내가 운영하는 메디힐 한의원은 꽃과 나무들로 아름답게 싸여 있다. 처음 이전 왔을 때 몇 그루 나무만 있었고 꽃나무는 없었다. 나는 첫날부터 수많은 꽃을 심었고 가꾸었다. 내가 꽃을 심고 키우는 이유는 꽃의 미소와 위로, 치료의 효과 때문이다. 아름다운 꽃은 밝음과 기쁜, 위로와 치료의 에너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약 500그루 이상의 꽃나무들이 매일 꽃을 피우고 있다.


호찌민의 한국 꽃집 ‘마 메종’의 꽃 사랑과 한국 꽃씨들

7군 푸미흥에 가면 '마 메종'이라는 작은 꽃집이 있다.

그곳에 가면 마치 수도원의 화원에 온 듯 마음이 평화롭고 따스해진다. 꽃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가꾸는 여주인의 마음이 그렇게 전해지는 것일까?

한국에 있는 꽃집처럼 대단한 규모는 아니지만 열대의 꽃들로 싸여 있는 풍경이 단출하고 아담하다. 나는 가끔씩 그 꽃집에 가서 꽃을 구경하거나 한국 꽃씨들에 대해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한국의 꽃씨들이 베트남에서 잘 자라는가요?”


'마 메종' 꽃집 앞의 빈 공터에 심은 한국꽃씨로 가꾼 것이 있어서 물어본 것이다.

“토양이나 기후가 안 맞아서 잘 자라지 않아요. 한국 꽃과 같은 채송화나 봉선화, 코스모스, 무궁화 등은 베트남 품종이 있어서 한국 품종이 필요가 없어요. 한국의 꽃씨 품종들 중에 못 자라는 것이 더 많아요.”

아마도 토양과 날씨가 달라서 그럴 것이다.

나는 베트남산 채송화와 무궁화를 심은 적은 있었다. 채송화는 몇 개월 자라다가 모두 전멸했다. 단지 무궁화는 아직 살아 있지만 그리 싱싱하지는 않다.

“여기 한국 꽃씨들을 드릴 테니까 한번 심어 보세요.”

그녀는 선뜻 내게 한국 꽃씨들을 엄청 많이 주었다. 나는 그것을 가지고 와서 집 정원 여기저기에 엄청나게 많이 뿌렸다. 그리고 싹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놀랍게도 싹은 단 한 그루만 피어났다. 한국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분꽃이 그것이었다. 그것은 나중에 씩씩하게 아주 굵고 크게 자랐다. 하지만 아직까지 꽃은 피우지 않고 뜨거운 열기를 맞으며 건재하고 있다. 꽃을 보고 싶어서 ‘마 메종’ 여주인에게 전화로 물어보았다.

“분꽃이 언제 꽃 피우나요? 벌써 몇 개월이 지났는데 꽃이 안 피네요.”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꽃이 피는 환경이 되어야 피어납니다. 기다려 보세요. 그 분꽃은 여러해살이라서 오래오래 살아요.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피어날 거예요.”

나는 그 꽃이 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또 혹시라도 내가 예전에 뿌렸던 한국의 꽃씨들이 어디선가 새싹을 틔울까 해서 잡초를 안 뽑고 기다리고 있다.

‘마 메종’은 카톡 단톡방 그룹이 있다.

그녀는 매일 카톡으로 꽃 사진과 설명 등을 올린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크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삭막한 베트남에서 한국의 꽃씨들을 연구하는 ‘마 메종’ 꽃집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사막 한가운데의 오아시스처럼 청량한 느낌을 준다. 나는 화환이나 화분, 꽃나무가 필요하면 그곳에 전화를 해서 구매한다.

그렙으로 배송도 빠르고 착한 가격에 덤으로 좋은 꽃 가꾸기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다른 모든 일이나 업무가 그렇듯 전문가와 가까이한다는 것은 큰 배움과 도움이 되는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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