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뒤에도 부는 다시 복구가 된다.
모든 하락에는 바닥이 있고 반등의 기회가 깃들어 있다. 주역 64괘 중 24번째, 복(復) 괘는 '돌아옴'을 상징한다. 복은 손실 이후의 회복과 다시 부를 향해 걸어가는 첫걸음의 에너지를 의미한다. 누군가는 감손기(剝)에서 모든 걸 잃고 좌절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바로 그 바닥에서 다시 일어나 부의 회로를 복구한다. 복괘는 지(地)와 뢰(雷)의 괘다. 땅 속 깊은 곳에서 천둥이 울리는 모습을 상징한다, 이는 어둠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가 움트는 형상이다. 무너졌던 자산이나 꺾였던 투자심리, 흔들렸던 재정이 조금씩 다시 회복되는 흐름을 상징한다. 부자는 이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감지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회복의 징조를 읽을 줄 아는 감각을 훈련했기 때문이다.
재기의 시점이 있다면 부활은 반드시 찾아온다.
복괘의 첫 번째 핵심은 “적절한 시점에 다시 시작하는 용기”이다. 시장은 결코 영원히 하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바닥에서 움직이지 못한다. 공포가 그들을 얼려놓기 때문이다. 복괘의 괘상은 이렇게 상징한다. “움직여라, 그러나 성급하지 말고, 정확한 시점을 잡아라.” 이 괘는 음이 극점에 이르고 양이 다시 솟아오르는 시점이다. 경제적으로는 디플레이션 끝의 바닥 반등이며 심리적으로는 실패 후 자신감을 회복하는 타이밍에 해당한다. 이 시점에 필요한 것은 ‘대박 투자’가 아니다. 작은 변화, 작은 자산의 회복, 한 걸음씩의 복구다. 부자들은 이 시기, 대형 투자보다 작은 현금 흐름의 회복에 집중한다. 월세 수익이나 소액 배당, 적은 이자라도 안정적 유입을 되살리는 것이다.
부자는 회복 탄력성이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회복 탄력성(Resilience)’은 이제 재테크의 중요한 기준이다. 무너지더라도 빨리, 더 강하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가가 부자를 만든다. 복괘는 탄력적인 에너지의 회복을 의미한다. 이는 감정적으로나 자산 구조상으로나 마찬가지다. “무너졌을 때 어떻게 다시 중심을 잡았는가”는 돈의 크기보다 더 중요하다. 복괘의 괘상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다시 시작하려면, 먼저 관찰하고 축적하라. 그 축적된 ‘소리 없는 힘’이 다시 세상을 울릴 것이다.” 실제 그런 시기는 반드시 찾아온다.
반등 투자라는 것이 있어서 적은 돈으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복괘는 ‘반등’의 투자다. 하지만 급등주는 아니다. 오히려 가치가 바닥을 찍은 자산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다. 부자들은 복괘의 시기에 ‘회복 가능한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를 재개한다. 예를 들어, 불황기에 침체했던 우량주, 시장에서 외면당한 고정 수익형 상품, 또는 금과 같은 전통 안전 자산이 대표적이다. 이 시기엔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생명력 있는 자산’을 보는 눈이 중요하다. 그 자산의 본질적 가치를 꿰뚫어 보는 통찰과 작게 시작해 크게 키우는 용기가 핵심이다. 복괘에서 그러한 지혜를 배워야 하는 것이다.
K 씨는 코인 투자로 전 재산 3억을 잃었다. 그는 그 이후 아예 투자를 끊고, 자책과 회피의 삶을 살았다. 그러다 허리통증 치료를 왔다가 괘상주역을 보고 복괘의 의미를 깨달았다. 그는 복괘를 설명하자 이렇게 말했다. “지금이 내가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기 같았어요. 천둥은 들리는데, 아무도 아직 모르는 것 같았죠.” K 씨는 예전처럼 무리한 투자 대신,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부업을 시작했다. 처음은 적은 수입이었지만 차츰 늘어나서 그 수익으로 다시 소액 배당주를 모았다. 1년 반이 지난 지금, 그는 월 3천만 원의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다. 그는 나에게 감사를 표하며 말했다. “복은 회복이 아니라, 내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신호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는 그렇게 복괘의 괘상을 회복했다.
복괘의 괘상은 작게 시작해 크게 회복하는 힘으로 나타난다.
복괘는 부활의 의미며 회복의 징조다. 그러나 회복은 외부가 아니라 내면에서 시작된다. 마음이 먼저 정리되어야, 투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작게라도 회복할 의지가 있다면, 복괘는 반드시 그 사람에게 기회의 길을 열어준다. 오늘 당신의 삶에 작은 천둥이 울리고 있다면, 그것은 무언가가 다시 움직이려는 신호다. 복은 '다시'라는 뜻이지만 사실은 ‘더 나은 새로운 시작’이다. 나는 복괘를 뽑으면 부활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