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던 조합.. 그래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나 역시 처음에는 '이게 무슨 조합이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우리나라 약밥을 떠올리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망고찰밥 '카오니아우마무앙'은 밥과 망고의 조화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태국의 전통 디저트다.
쫀득한 찰쌀밥 위에 신선한 망고와 코코넛 소스가 어우러져, 각각의 맛이 서로를 보완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찹쌀을 불리고 찐다. 그런 다음 코코넛 밀크와 설탕을 섞어 넣어 달콤하게 맛을 내는데, 이로 인해 쫀득한 식감과 함께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
잘 익은 당도 높은 망고를 얇게 썬다. 망고의 신선한 맛이 디저트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디저트 위에 코코넛 밀크와 설탕으로 만든 코코넛 소스를 뿌린다. 달콤하고 크리미한 맛을 더해준다.
여기에 튀긴 녹두를 뿌려 오도독한 식감을 더하면, 한층 더 매력적인 조화가 완성된다.
이 디저트는 태국의 달콤한 꿈을 담아낸 듯하다.
입 안에서 달콤하게 퍼지는 맛은 그 자체로 행복감을 안겨주며, 한 입 먹는 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생소할 수 있지만, 한 번 경험해 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공항 면세점에서 몇 개 구입하여 지인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반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