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고요한 화면 위로 지나간다.
나는 언제나 너의 연락을 기다리지만
너는 언제나 바쁘다 말하며
다른사람들과 하하호호 떠든다.
애써 밝은 척을 해보지만
밝아지는 건 화면일 뿐
얼굴은 점점 어두워지고
이제 어둡다못해 깜깜해져버린 하늘에선
작은 별들만이 밝게 빛나며
내 물음에 답한다.
너는 언제쯤, 나의 얼굴을 밝게 만들까
달을 환하게 비치는 해처럼
너도 나의 해가 되어 줄 순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