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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신나?

매일 함께 떠나는 여행

by 푸르름

오늘은 레체와 둘이 남겨졌다.


평소보다 길게 산책을 나서는데 어디든 그림 같은 풍경이 가득하다. 게다가 레체를 피사체로 하니 두 걸음 디딜 때마다 멈춰서 사진을 찍게 된다(이래서 내 사진첩엔 사진이 19,446장…)

(c) Leche @holaleche
(c) Leche @holaleche
(c) Leche @holaleche
(c) Leche @holaleche
(c) Leche @holaleche

레체의 늘씬한 기럭지를 볼 때마다 멋지다는 감탄과 부럽다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c) Leche @holaleche

혼자였다면 조금 외로웠을 가을날을 함께 해줘서 고마워. 너와 같이 있으면 일분일초가 기록하고픈 순간이고 여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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