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13 : 일상

by 김수현

자 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 들어...

자 아침이 되었습니다.

나는 침대에서 나와..

점심이 되었습니다.

나는 책상에서 일어나 점심을..


도돌이표에 잘못 걸린 시간처럼

같은 구간을 수십 번 반복한다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새로운 하루 앞에서

헛구역질이나.


누가 날 그곳에 가둔 거야.

나는 어디에 맨날 걸려 넘어지는 거야.

구간의 시작은 어디야.

끝은 어디야.


발을 동동

속속 무책

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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