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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피어나는 날

by 차순옥

모진 비바람을 견디고.
응축되어 있던 너


언 땅을 뚫고 올라와 활짝 피었네

겨울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노란 꽃을 보는 순간
가슴이 찡하다


힘든 세월을 잘 견디고.
활짝 웃는 꽃을 보니

내 마음에도 희망이 고동친다




봄 하면 설렌다.

나뭇가지에 싹트는 것을 보면

희열을 느낀다.


겨울 동안 온갖 시련 견디고

활짝 웃는 네가

고맙고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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