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by Vita

긴 여행을 떠날 때 배낭 가득 짐을 채워도

막상 여행을 갔을 때 부족한 걸 알게 된다.

하물며 인생이란 긴긴 여행은 오죽할까.

우린 부족한 짐을 알기만 해도 잘 여행하고 있는 거다.

이제 그 부족함을 천천히 채우면 된다.

중간중간 채우며 눈은 주변 풍경에 두자.

자꾸만 집에 놓고 온 짐을 생각하지 말자.

그냥 우리의 발길로 수놓고 있는 이 여행 길의 풍경을

보며 즐기며 살아가자.

우린 그럴 자격이 있는 여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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