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어디로 가면 될까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보여 주소서
이 시련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다줄까요?
요한이 갇혀 있었던 밧모 섬
교회와 세상과 바벨론과
새 예루살렘을 보기 위해
영 안에서 몸을 돌이키기 원합니다.
우리 자신에 대한 아무런 확신도 없고
다만 주님의 안배하심에 아멘 하며
어린양 이 어디로 이끄시던지
따라가기 원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고백이지만
얼마나 실제가 있는지는 주님만이 아십니다.
낮아질 수 있지만 스스로 비천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어떠한 것도 구걸하지 않고
스스로를 아무렇게나 만들지 않게 하소서.
그림자를 붙잡기 위해 달리던 시간들
오직 해이 신 주님을 향해
방향을 바꾸게 하소서
혼 생명을 기꺼이 죽음에 넘기 우고
외로운 길 가신 주님의 발자취를
기꺼이 따르게 하소서.
매일 해야 할 일을 하며
딱 하루 씩 최선을 다해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