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ㅣ지금 맛있는 것들.

by Audrey

이 계절에 완두콩밥 안먹고 지나가면 섭하지.

냄비밥을 해먹기 시작한 이유로 솥밥에 대한 진입장벽이 매우 낮아졌다. 우리집 애기도 달그락거리는 바포벨브 소리 들으면 음식이 다 되었거나 불을 꺼야하는걸 알 정도니.


집에서 밥 해먹는걸 즐겨한다고 해서 요리를 잘 한다는것은 좀 아닌 듯 하다. 나를 보면.

음식솜씨 없어도 할 수 있는 이런류의 요리를 매우 좋아한다. 생으로 먹어도 되는 초당옥수수지만 뜨뜻하게 한 김 입혀 먹어도 너무 맛있구.

완두콩 반 옥수수 반 이조합도 무조건 추천.

옥수수대 꼭 넣구!

밥 할 때 포인트는 국간장이다. 액젓도 좋음. 감칠맛을 더해주고 간도 되어서 다른 양념장 없이 먹을 수 있지만, 따뜻할 때 버터한조각 넣고 비벼먹으면 사먹는 맛!


냉장고에 넣어놓고 잊혀지겠다. 단호박. 초당옥수수 삶은김에 단호박계란샐러드 잊지 않구.


연어가 너무너무 잘 구워졌던 어느 날, 요즘 맛있는 미나리랑 부추 쫑쫑 썰어넣어 연어 살을 으깨 비벼먹으면 영양면에서도 우수한 한그릇 식사가 된다.


지난 겨울 솥밥 전문점에서 비싼 돈 주고 주문했던 금태 솥밥 뚜껑을 열었을 때의 그 허탈함을 잊지 못한다.

내가 해먹고 말테야. ( 조만간 올라옵니다 금태솥밥)



플레이팅 예쁘게 하고 싶은 날에는 이렇게 온갖 재료들 꺼내다가 담아보기도 한다. 여름을 알리는 참외와 탱글탱글 블루베리.

거창하게 차리지 않아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입맛을 사로잡을 달콤함으로

우리에게 찾아온 여름을 즐겨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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