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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클 Apr 05. 2023

상실감을 치유하는 방법

살아가면서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리는 아픔은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아픔을 표현하고 잘 떠나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느낀다.

그 아픔을 잘 해결하지 못하면 마음속에서 항상 남아서 현제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아픔을 누군가에게 말을 한다는 것은  치유하는 방법이다.

표현을 한다는 것은 내 안의 아픔을 어느 정도는 정리가 됐을 때 누군가에게 말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난 사랑하는 가족을 3명이나 갑자기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으면서 인생의 큰 상실감을 느끼게 되었다. 아빠의 교통사고와 엄마의 심장마비, 오빠의 자살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버리는 아픔은 겪어보지 않는 사람은 상실감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세상이 무너지고 내 안의 큰 기둥이 빠지면서 평생 마음속에서 아픔으로 자리하고 있다.

상실감을 치유하기 위해서 난 하루하루를 정말 소중하게 살아가고 싶었다.

주말에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기도 하기도 하면서 허비하는 삶이 아닌 의미 있는 삶으로 나를 채워나가고 있었다.

나의 상실감을 공부라는 것으로 채워나가면서 나만의 치유하는 길을 가고 있었다.

하지만 점점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고 혼자만의 시간으로 채우다 보니 말이 없어지고 우울감을 찾아왔다.

그런던 중에 카운슬러 아카데미, 카네기 리더십 과정, 랜드마크 교육과정 등 여러 가지 교육을 찾아서 나의 상실감을 채우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기도 하였다.

사람들 속에서 나를 표현하고 말을 하면서 조금씩 나의 상실감을 치유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사람들 속에서 나의 아픔을 감추기 위해서 겉으로는 크게 웃지만 마음은 공허하고 힘들었었다. 나의 마음속에서의 상실감이 사람들 속에서 웃음으로 포장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모르면서..



  시설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정신장애인의 삶 또한 상실감을 치유하고 있다.  

어쩌면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진심으로 표현하고 서로 마음을 열 수 있는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자신만의 아픔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 아픔을 누군가에게

진심을 다해  말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마음을 열고 표현하는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당사자 연구라는 것을 통해서 서로 자신의 고생을

말하는 시간이 주어지면서 서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인생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표현을 하면서 조금씩 상실감을 채워나가기 시작하게 되었다.

아픔을 마주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었고 과거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현제의 삶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힘이 생기게 되었다.

아픔 속에서 나를 성장시킨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상실감을 잘 채우면 선물 같은 현제의 삶이 주어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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