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나도 행복할까?!

과연 나도 행복할까?!

by 명랑처자



아마 브런치스토리를 쓰면서 썼던 글 중에 한 편 중에 '착한 척'이라는 글이 있을 거다.

그때는 착하지도 않은데 착한 척을 했던 그때를 이야기했다면

며칠 전에는 '엄마의 칠순잔치'로 모든 가족들이 서로 행복하다고 즐거웠다고 이야기들 하며 마무리가 됐었다.

그런데 난 반대로 슬펐다.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래전부터 가족들과는 너무 친하지 않았기에 그냥 '이 구성원 중 하나' 중 한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니까 말이다.




내가 소중히 챙기는 동생이 말하길 내내 이 세상의 끈을 놓을 것 같아서 따라다녔더니

어느 날 내 몸을 엄청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ㅋㅋ

아주아주 '못되기만 한 나'를 나 조차도 감당이 되지 않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부터 오늘은 '수고했다'라고 서로 대화를 나누게 되다 보니 시간이 휘리릭~ 지나가 버렸다.




항상 행복하다고 즐겁다고 표현했지만 태어나고 자라서 우리 집이 아니었으면 했지만

"때론 이 정도 집에 사는 것도 감사할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었다.

아무튼 여기까지 오기에도 너무 힘이 들었는데...


난 어떨까?!^^; 이젠 행복할까??





곰곰이 생각해도 행복하진 않은데... 너무 강요하는 건 아닌 가... 싶다.

때론 세상에서 가족이 제일 싫었고, 친구들이 제일 좋았다.

하지만 이렇게 살다 보니 무엇이라고 정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친구보다 가족이라고 해도 그게 꼭 정답은 아니라는 거

반백년쯤 희한하게 살다 보면 그렇게 정의 내리기도 한다는 점!

그냥 쭉~~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거!! 노답이어도 열심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