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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딩인가HR인가 Oct 25. 2021

인터널브랜딩은 선택에 영향을 주는 활동이다

스타트업 리더들과의 인터널브랜딩 세션 준비 

현대차 그룹에서 주최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H:Leadership 프로그램에 초대를 받았다. 스타트업 리더분들과 인터널브랜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계획- 


이번 세션에서는 그동안과는 조금 관점을 바꾸어, ‘브랜드를 닮은 조직문화는 왜 만들어지기 어려울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나누어보려고 한다.


한 사람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선택’이다. 일상적으로 우리가 먹고 입고 마시고 즐기는 것 대한 ‘선택’, 그 선택에 영향을 주는 활동을 ‘브랜딩’이라고 한다면, 조직 안의 구성원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활동은 ‘인터널브랜딩’이다. 


-. 왜 조직 안에서의 선택은 브랜드 정신과 일치하기 어려울까? 

-. 개인의 선택과 집단의 선택은 왜 일치하지 않을까?

-. 조직 안에서 개인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 개인의 선택이 지속적으로 브랜드 정신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런 질문에 대한 논의를 통해 진정으로 우리다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조직문화는 구성원들이 암묵적 혹은 명시적으로 내린 선택과 결정의 산물이다. 사람들이 지금과는 다른 선택을 내리고 지금과는 다른 현실을 만났을 때 우리는 그것을 ‘변화’라고 부른다. 따지고 보면 변화는 지금 바로, 이제까지와는 조금 다른 선택을 내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일 테다. 그리고 그러한 선택의 가치와 원칙을 꾸준히 지키면서 특정한 선택의 기준이 암묵적으로 당연한 것이 되었을 때 비로소 ‘우리다움’을 이야기할 수 있다. 


‘밖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가지고 있는 믿음과 가치가 그것이 정녕 진짜인가? 우리 안에서도 그러한 가치와 정신은 통하는가? 우리는 우리의 일에 대해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진심인가?’


여전히 우리는, 스스로 집요하게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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