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무더위
그러니 여름밤은 움직이기에 야간이 더 좋은 시간
늦은 저녁 9시 무렵 퇴근을 위해 문화전당역 지하철(평소엔 금남로 4가 역) 입구로 가려고 518 민주화광장 가로질러 걷다가 멈춤 했어요
미디어파사드, BGM 무엇보다 스케이트보드 타는 10대~20대들을 보느라요
오래전 이 시간 무렵 트로카데로(프랑스 파리 에펠탑 사진 찍기 좋은 곳) 광장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10대~20대를 바라보던 순간이 떠올랐어요
자유, 8월무렵였어요. 조금은 선선한 저녁바람
아~~~ 518 민주화광장이 평평한 데다 넓으니 예술적 취미활동
스케이트보딩에 좋은 장소겠구나, 더군다나 음악과 미디어파사드까지 있으니
문득 폴 발레리(Paul Valery)의 시 <해변의 묘지>에서 생각나는 문장
“바람이 분다, 살아봐야겠다”
광장에서의 움직임들이 내게 속삭이는 듯했어요
Le vent se lève... il faut tenter de vivre!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세찬 마파람은 내 책을 펼치고 또한 닫으며,
물결은 분말로 부서져 바위로부터 굳세게 뛰쳐나온다.
날아가거라, 온통 눈부신 책장들이여!
부숴라, 파도여! 뛰노는 물살로 부숴 버려라
돛배가 먹이를 쪼고 있던 이 조용한 지붕을!
_ ’ 해변의 묘지‘중에서
내면에 생기가 돋아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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