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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여행자 Nov 02. 2023

물빛 품은 찻잔

마시는 차와 관련된 예술품은 문화를 반영한다.     


<물빛 담은 소리_한중일 차문화와 디자인> 전시가 의재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마침 회의장소가 의재미술관이어서 자동차를 증심사 입구 버스정류장 근처에 주차하고 20여분을 걷는 길 좋았다.     


허달재작가의 <물빛 담은 소리>

천 개의 도자기 찻잔에 푸른빛 물소리를 직접 그렸다.   

   

무심코 바라보다

점점 눈여겨보았다

자유로운 기운 느껴졌다

자유는

심미화, 예술화에 이르는 길 아닌가    


오우경의 서예와 차판, 도시유키 기타의 일본의 다도 공간 모두 꾸밈없는 자연의 모습을 닮았다. 단아함, 기품 있음으로 다가왔다  

   

11월 7일까지 전시다. 이번 주말에 무등산행과 예술의 자유로운 기운을 눈에, 마음에 담아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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