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과 지갑만 넣어 가지고 다니기 좋은 작은 가방, 가로(24cm) × 세로(30cm) 에코백에 손바느질로 가을색을 입혀본다. 기념품으로 받은 에코백이다. 광주광역시 상징인 무등산 주상절리, 5.18 추모탑, 광주비엔날레 무지개다리,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옛 전남도청) 형태가 검은색 윤곽선으로 인쇄되어 있다.
잘 사용하지 않던 에코백, 수세 미용 실 약간
(수세 미용 뜨개실을 사용하면 가방이 더러워졌을 때 자주 빨아 쓸 수 있고 물 빠짐도 없어 좋음)
윤곽선을 따라 너무 사실적인 색을 입히기보다는 2~3가지 색으로만 입혀야 멋스러움
다회용 가방인 에코백이 급속도로 친환경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건 지난 2007년 영국의 디자이너 '안냐 힌드마치(Anya Hindmarch)'가 환경 자선단체와 손잡고 처음 세상에 선보인 '나는 비닐백이 아닙니다(I'm not a plastic bag)'라는 문구를 새긴 캔버스 천 가방 때문이다.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려는 차원에서 시작된 친환경 천 가방 사용 장려 운동은 몇몇 유명 연예인들과 패셔니스타들이 애용하면서 패션도 살리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소비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줘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https://www.anyahindmarch.com/pages/im-not-a-plastic-bag
캔버스 백, 타포린 원단으로 만드는 에코백(에코백(eco bag)은 콩글리쉬다. 미국식 Reusable bag, Reusable shopping(grocery) bag, 영국식 Bag-for-life이다) 요즘은 재생재료로 에코백을 만들거나 버려진 소재를 에코백으로 업사이클링(upcycling)하는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그렇지만 “에코백이 정말 친환경적인가?”에 대한 것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환경을 위한다며 탄생한 에코백이지만, 주로 사용하는 면 소재의 에코백이 친환경적인 소재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면섬유를 만드는 과정은 친환경적이지 않다. 면화(綿花) 재배 과정에서 많은 자원과 물이 사용되고, 제품화 과정에서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에코백에 쓰이는 캔버스 천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동네마다 놓인 의류수거함 수거 대상이 아니다.
영국 환경청이 2011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종이봉투의 경우 3번은 사용해야 비닐봉지보다 나으며 에코백의 경우, 131번은 사용해야 일회용 비닐봉지보다 낫다고 할 수 있다고 한다. 2018년, 덴마크에서 이루어진 연구에 따르면 비닐봉지는 37회 재사용, 에코백은 무려 7,100회 재사용 한 뒤 버려야 제조 공정에서 배출된 환경오염을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참고 : 나무 위키)
레퍼런스 : https://www2.mst.dk/udgiv/publications/2018/02/978-87-93614-73-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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