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8. 스물여덟째 일요일, 1분

24년 48번의 일요일

by 보라

2024.08.04.

스물여덟 번째 일요일, 1분



꺅, 도서관에 도착하니 9시 1분이었다.

개관 준비를 위해 더 일찍 도착했어야 하니까, 사실 더 늦은 셈이다.


일찍 출발했다는 생각에 여유롭게 간식을 사볼까 하다가,

평소와 달라진 출근길이 바로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늘 시간을 딱 맞춰 다니다 보니,

동선이 조금만 바뀌어도 결과가 이렇구나 싶어

괜히 샐쭉해졌다가, 의기소침했다가,

이런 생각에 빠져있는 나를 본다.




내게 지각이라는 사실보다 더 오래가는 건 자책이었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잘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이것도 어쩌면 완벽주의나 타인에게 완벽하게 보이고자 하는 집착일지 모른다.


자책에 휘둘리던 마음은,

내가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눈치를 보는 것일 수 있다는데 생각이 미치자

그제야 조금 편안해졌다.


지각으로 잘못한 건 사과하고 책임지면 되는 일이다.

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건 나 자신을 향한 두 번째 화살로

착한 게 아니라, 미련한 것이다.

내가 나를 괴롭히지는 말아야지.


시작은 아쉬웠지만,

이렇게 내 사고패턴을 돌아볼 기회를 만나는구나 싶었다.

정말이지 모든 일이 나를 위해 일어난다는 것을 실감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DALL·E 2024-12-11 23.08.51 - A serene illustration of a library entrance with a clock showing 9_01 AM, and a few people standing near the doorway, depicting the start of a day at .jpeg


도서관 이용자는 여전히 많았고

업무가 힘들다는 생각도 잠시 스쳤다.

계약을 연장해서 너무 무리하는 거면 어쩌지..

좋은 기억만 남기려 했는데..


아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을 하나하나 꼬집고 툴툴거리는 걸 보니,

날이 더워서인지, 피곤해서인지 예민해진 게 틀림없다.




도서관 제대로 이용하기: 3편 - 회원증 발급받기


회원증 없이 도서관을 이용한다는 건 마치 카페에서 커피 향만 맡는 것과 같다.

도서 대출 및 다양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회원증 발급은 필수지만,

개별 도서관 가입이 번거롭다면 편리하게 연동할 수 있는 아래 방법을 참고해 보자.


1. 서울시민카드

서울시 제공 통합 멤버십 카드

도서관 외에도 다양한 서울시 공공서비스 이용 가능

발급 방법:

1) 서울시민카드 앱 설치 후 회원가입

2) 공공도서관 연계하여 디지털 회원증 생성


2. 네이버 인증

전국 2400여 개 도서관에서 앱 바코드로 대출 가능

발급 방법:

1) 네이버 로그인 후 '인증'에서 '책이음 서비스 신청'

2) 본인인증 후 앱 바코드 생성


3. 리브로피아

서울시교육청 운영 통합 도서관 서비스 앱

앱 내에서 책 검색, 대출, 예약 가능

대상: 서울시민, 서울 소재 직장인 및 학생

발급 방법:

1) 리브로피아 앱 다운로드

2) 회원가입 후 본인인증

3) 이용 가능한 도서관 선택 후 디지털 회원증 발급


4. 도서관 회원증

자치구 내 통합회원제로 운영

'책이음' 선택 시 다른 지역 도서관 연계해 하나의 카드로 여러 도서관에서 사용 가능

대상: 서울 내 도서관은 서울시민, 서울 소재 직장인, 학생

발급 방법:

1) 방문할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2) 도서관 방문하여 신분증(학생증, 주민등록증 등) 및 증빙서류(재직증명서 등) 제출

3) 플라스틱 회원증 발급. 도서관 모바일 앱 바코드 이용 가능.


5. 어린이, 청소년, 외국인 등

14세 미만: 법정대리인 인증 및 주민등록등본 필요

- 인증 방법: 보호자 혹은 본인의 휴대폰 또는 아이핀(I-PIN)으로 실명인증 후 회원가입

외국인: 외국인등록증 필요


Tip. 바코드 vs. 플라스틱 회원카드

디지털 신원 인증이 활성화되면서 책을 대출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다.
책을 대출할 때 회원카드가 있다면, 대출할 책과 카드를 같이 올려놓기만 해도 자동 인식 후 대출이 되므로 바코드를 보여주는 것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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