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48번의 일요일
2024.11.24.
마흔세 번째 일요일, 책 찾기 심화과정
Q. 서가에 책이 없는 이유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도 어느 순간 책을 찾지 못해 당황할 수 있다.
분명히 맞는 서가를 찾았고, 번호순으로 따라왔는데
왜 있어야 할 자리에 책이 없는 걸까?
1. 잘못된 자료실을 찾아왔어요.
<Day26. 로딩중> 도서관 제대로 이용하기 2편에서 소개한
책 분류 표에 맞춰 잘 찾아왔는데 책이 없다면, 분류기호 앞부분을 좀 더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KG 833.6ㅇ922ㅎ 책을 찾는다면,
800번 대 서가를 찾고 801 .. 830 .. 833까지 순차적으로 서가를 훑다 보면 833.6을 지나 833.6ㄱ부터 시작되는 기호를 보게 된다. 그 후에 ㄱ,ㄴ,ㄷ 등을 따라 지나가면 833.6ㅇ 그리고 922, ㅎ 까지 하나하나 따라가서 책을 찾는다.
이 방법대로 왔음에도 책을 찾을 수 없다면 앞부분에 답이 있을 수 있다.
KG 가 아닌 다른 서가일 수 있어요!
KG가 성인(일반) 도서라면, KY는 청소년 도서, KJ는 어린이, KB는 유아 서가에서 찾을 수 있다.
십진분류표에 따른 주제 분류도 중요하지만, 예상 독자에 따라 분류기호 앞부분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으므로 어떤 자료실에 해당하는 책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분류기호는 그냥 흘려보낼 것이 하나도 없다.
2. 방금 전 상태가 변경되었어요.
예약/상호대차 신청이 들어와 사서가 도서를 빼둔 상태에서 이용자가 취소를 하면,
전산상으로는 '대출 가능'으로 실시간 변경되지만, 실제 책은 바로 이동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땐 도서관 직원에게 문의해야만 찾을 수 있다.
3. 신고식을 해야 해요.
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신착도서는 바로 서가에 꽂히지 않고, 잠시간 다른 코너에 특별히 배치될 수 있다.
물론 누군가가 신착도서를 살펴보고 주제에 따른 서가 자리로 이동시켰다면, 그 반대의 경우도 일어난다.
책이 서가에 없다면, 잘못된 자리에 꽂혀 있을 수도, 다른 이용자가 열람 중일 수도 있다.
또한 분실 자료로 확인되기도 한다.
그래서 MBTI 극 I 라도 이럴 땐 직원에게 꼭 문의하면 좋겠다.
나 같은 근로자는 이용자가 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기쁨과 보람을 얻기도 하니까,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