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3. 세 번째 일요일, 체력

24년 48번의 일요일

by 보라

2024.01.21.

세 번째 근무



이상하게도 도서관에 들어서면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 행복감이 쉽게 감춰지지 않는다.


조금은 수다스럽고, 때로는 지나치게 적극적일 때도 있지만,

즐거운 마음이 그렇게라도 드러나는 걸 어쩌겠는가.




새해 들어 시작한 루틴과 벌여놓은 여러 일들 속에서 슬슬 피로감이 몰려온다.

피곤함이 쌓이니 짜증도 나는 것 같고,

차분하게 안정된 상태라기보다는 조금 붕 떠 있는 듯한 느낌.

스스로 내 예민함을 느낀다.


그럼에도, 21일을 지속하면 새로운 습관이 형성된다고 하지 않던가.

몸은 고단하지만 저녁 루틴을 이어왔다는 성취감에 스스로 만족한다.

슬슬 식단과 영양에도 관심을 가져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작은 변화가 뿌듯하고 감사하다.


지난 몇 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가 얼마나 놀라운지 스스로도 종종 감탄하게 된다.

하루하루 약간의 기복은 있지만

삶을 대하는 내 태도와 마음의 큰 흐름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니,

그냥 꾸준히 해보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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