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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재호 운동처방사 Oct 28. 2022

증가하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에 대해서

근골격계 질환 중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라 불리는 방사통에 대해서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이슈가 많아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속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2025녀 예상)을 앞두고 크고작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 같은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거부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현실에서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대처방안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의하면 현재 어르신 진료비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약 37조 6000억원으로 과거 2016년에 비해 1.5배 증가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어르신(노인)의 건강 이슈는 이제 단순 개인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접근되었으며, 이에 따른 정부 및 지자체의 책임과 관리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어르신(노인)계층에서 발생되는 주요 질환을 통틀어 노인성질환이라 하며 고혈압, 당뇨, 뇌혈관질환, 퇴행성질환, 혈관성질환, 근골격계질환 등이 있다. 그 중 어르신 계층과 더불어 여러 계층에서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현대인 질환이 바로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로 이는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서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주변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되는 질환이다. 흔히 요추4, 5번, 천골1번에서의 발생빈도가 높으며 허리통증보다 다리통증 및 저림현상(허리에서 발가락 중)을 강하게 느끼며 생리기능장애(대소변 문제) 및 심할 경우 마비증상 등 신체적 문제와 함께 불안감, 자존감 감소로 인한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까지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준다. 

 허리디스크가 있다고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며, 수술까지 진행하는 빈도도 그리 높지 않다. 먼저 클라이언트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진행한 후 증상완화가 없거나 마비, 통증이 심할 경우 전문의 판단에 따른 시술 및 수술이 진행된다. 추간판탈출증인 이 질환은 흔히 허리디스크라불리고 있으며 어르신 계층의 경우 퇴행성으로 인한 이 문제의 심각성이 높다. 퇴행성허리디스크는 디스크의 노화로 인해 충격을 흡수하는 본래 기능이 약화되어 허리부터 발까지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를 말한다. 어르신께서 장시간 서있거나 앉는 것이 힘들거나 불편함이 있다면 이에 대한 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추간판탈출증에서 진행되는 운동처방으로는 먼저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호흡패턴이 코어근육을 잘 사용하면서 진행되는지에 대한 확인과 더불어 몸의 움직임의 기능체크 후 전문의 진단에 따른 단계적인 코어, 둔부,하체 및 주변근육의 활성화를 위한 기능회복 운동이 진행되어야 한다.  

 필자가 늘 강조하는 점이 추간판탈출증과 더불어 어느 질환이든 '예방'의 중요성이다. 옛 말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처럼 병을 얻고 치료를 위한 노력에 집중하기보다 병을 얻기 전 예방을 위한 시간, 비용 등의  의 노력이 어느 부분에서든 효율적이라는 점으로 신체는 10대, 20대에 성장기를 거치고 20대 중반 이후부터 노화가 진행되며, 나이가 들수록 그 속도는 점차 빨리진다. 신체구성요소인 뼈, 근육, 인대, 디스크, 연골, 신경 등의 노화현상은 거부할 수 없으나 충분한 관리를 통해 유지 및 성장시킬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며, 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지금부터라도 당장 예방적 차원(운동, 식단, 휴식)의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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