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어르신계층이 놓인 현실과 환경
어느 누구나 나이를 먹고 노화를 경험하면서 평소 중요시 생각하게 되는 요소들은 변화가 된다. 이처럼 노화가 바꾸는 인식, 노화로 인해 바뀌는 인식 중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건강을 위해 여러 요소들이 강조되고 있으며, 그 중 운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현장에서 많은 어르신들과 운동처방활동을 진행하면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그 어느 계층보다 운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매우 높다는 점과 건강에 대한 간절함(?)으로 운동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과도한 간절함으로 개인 질환 및 신체능력을 넘어선 과도한 열정으로 걱정을 두배로 만들어 주시는 분들도 종종 있다. 처음 이 같은 상황을 맞이했을 땐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러웠지만, 이제는 어르신들과 함께 오랜시간 함께하다보니 충분한 대처능력과 더불어 이 같은 분들의 마음이 충분히 공감되고, 이해되었다.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변화되면서 건강에 대한 인식도 전환되고 있는 듯하다. 과거에는 단순히 건강을 위해선 운동을 해야한다는 점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어떻게 운동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다. 이는 현재 대한민국의 어르신(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과 함께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한 단계적 과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예를들어 과거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뿐이었다면 이제는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얼마나 걸어야하는지 등 무엇이 아닌 어떻게에 대한 방향과 방법의 구체적인 제시와 노력의 집중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이 같은 건강에 대한 인식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환경과 노력은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여러 매체의 발달 및 정보화 시대로 어르신 또한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어렵지 않게 접하면서 개인의 질환 및 신체적 특이사항에 대한 정보들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면서 무엇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 아닌 해결을 위한 어떻게에 대해서 집중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느끼게 되는 현실은 이 같은 변화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 나아가 어르신 계층에 대한 무관심, 무시(?)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노인장기요양시설에서 제공되는 어르신 신체활동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 단순 놀이체육의 형태로 이는 과거 유아체육전공자분들께서 어르신 계층으로 전향한 경우가 많아 어르신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 대한 부족이 크나 이느 현재 지속화되고 있다. 분명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과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음에도 이 같은 노력과 지원에 대한 아쉬움은 늘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