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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르빠 May 07. 2024

다 그렇게 살아요.

막다른 골목에도 하늘은 남아 있고, 힘들어 쓰러진 땅바닥에도 무수한 생명들이 숨 쉬고 있다.


힘들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고, 예외는 없다. 고난의 종류만 다를 뿐 총량은 같다.


그래도, 세상은 힘들라고만 태어나는 곳이 아니다. 살라고 태어나는 곳이다. 그래서 세상 모든 것이 살고 있지 않은가.


우리의 삶을 앞에서 끄는 건 소망이고 뒤에서 미는 건 고난이다. 고난밖에 없다 싶으면 소망을 가지면 된다.


소망은 널려있다. 주워 들어 간직하기만 하면 된다. 그 소망조차 찾기 어려우면 골목 안에 욕심도 자존심도 다 버리고 되돌아 나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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