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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재 Jun 04. 2021

공간대여업,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직장인부업 #공유경제 #MZ세대

    21세기의 핵심 키워드 ‘공유경제’. 이제는 소유보다 공유가 익숙한 세상이 왔다. 자동차와 킥보드 같은 운행 수단부터 사무실과 주방까지 공유한다. 물건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험이나 지식, 아이디어까지 그야말로 존재하는 모든 가치는 재화로 전환될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간을 공유하는 공간대여업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공간대여업으로는 한집에서 여러 명이 함께 사는 쉐어하우스, 세계 1위 숙박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 모임 장소로 단독 공간을 대여해주는 파티룸 등이 있다. 이들은 이미 부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높은 수익률과 효율적인 운영 방식 덕분에 부업에서 주업으로 전환되는 비율도 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당신 역시 공간대여업 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이유를 함께 알아보자.


#1 저렴한 초기 비용

쉐어하우스와 에어비앤비, 파티룸 이 세 가지 사업의 공통점은 자신이 소유한 공간을 일정 비용을 대가로 타인에게 빌려주는 형태라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건물주만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오해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실상 공간대여업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 대부분은 월세로 공간을 빌려서 사업체를 운영한다. 여유 자금이 넉넉하다 할지라도 사업 확장 및 투자비 절감의 측면에서 매매나 전세보다는 월세가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숙박이 필수인 쉐어하우스와 에어비앤비는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등 실제 주거지역에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어느 정도 소음이 발생하는 파티룸은 주로 상가 건물을 계약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비용은 보증금이 낮은 파티룸이 평균적으로 가장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보통 보증금 1천만 원, 월세 100만 원 내외로 적당한 파티룸 공간을 구할 수 있다. 거기에 셀프 인테리어로 공사 비용을 최소화한다면 인테리어 비용은 500만 원 정도로도 충분하다. 그럼 총 1,500만 원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최소 비용이며, 지역이나 사업 방향 등에 따라 금액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음식점이나 카페 등 타 업종에 비해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현저히 낮은 것은 사실이다.


#2 낮은 진입 장벽

쉐어하우스나 에어비앤비, 파티룸을 운영하는 데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은 필요하지 않다. 애플리케이션 및 인터넷 사용, 정리・정돈, 청소 등 운영을 위한 굵직한 활동은 기술이랄 것도 없이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일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강의를 듣거나 책을 읽어 관련 지식 및 노하우를 습득하는 과정은 필요하겠지만, 따로 학위가 필요하다거나 자격증이 요구되는 일은 아니다.


실제로 불과 3시간짜리 수업을 듣고 나서 한두 달 이내에 바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그만큼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든 마음만 먹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볼 수 있는 업종이 공간대여업이다. 물론 장벽이 낮은 만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경쟁 상대도 빠르게 늘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막 공유경제의 시대에 들어섰으니 시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3 자동화 시스템

공간대여업이 직장인에게 투잡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며 부분적으로 자동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단 초기에 공간을 세팅해둔 이후로는 유지와 보수, 청소 외에 크게 손 가는 일이 없다. 문의 및 예약 안내는 모두 스마트폰으로 진행할 수 있고, 손님이 입실하거나 퇴실할 때 굳이 직접 갈 필요는 없기 때문에 장거리에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


물론 정리와 청소를 위해서는 직접 영업장을 방문해야 하지만, 대부분 청소 아르바이트나 스태프 등을 고용해 운영 효율을 올리고 있다. 종일 가게를 지켜야 하고, 휴일에도 마음 놓고 쉴 수 없는 대다수 자영업자들에 비해 훨씬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4 높은 수익률, 낮은 리스크

초기 인테리어 비용을 빼면 매달 월세와 공과금을 제외하고 크게 소요되는 비용이 없다. 운영 방식에 따라 수치는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 월 매출의 40~80%까지 순수익으로 남길 수 있다. 소상공인 평균 영업이익이 매출의 약 15%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또한 낮은 초기 영업비용에 비해 안정적인 매출로 인해 초기 투자금의 회수 시점도 타 업종보다 빠른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리스크는 낮은 편이다. 공간대여업의 경우 제품 원재료비와 같은 변동비의 비중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수익이 들어올 때마다 추가되는 비용은 공과금과 청소비 외에 특별히 발생하지 않으며, 휴지나 세제 등 소모품비와 유지, 보수 등 비정기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정도다. 손님이 있든 없든 항상 재고를 채워놓아야 하고 유통기한이 지나면 전량 폐기해야 하는 다수 자영업에 비해 리스크가 적을 수밖에 없다. 또 임차한 공간은 목적에 따라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수요가 적다면 공유 오피스로 바꾸거나 장기 렌트를 놓는 등 얼마든지 전환할 여지가 있다. 또 사업을 접어야만 하는 최악의 경우, 권리금을 받고 공간을 그대로 다음 임차인에게 넘겨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첫 시작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5 소비의 중심, MZ세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쳐 부르는 ‘MZ세대’는 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중심 세대다. 이들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모든 것을 공유하는 ‘클라우드 소비’를 추구하는 것이다. 즉 MZ세대야말로 공유경제의 가치에 동감하고 그 흐름을 이끌어가는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다.


공간대여업이 빠른 시간 내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이러한 MZ세대가 시장의 중심 소비자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 쉐어하우스, 파티룸 등은 기성세대에게는 아직 낯선 개념일 수 있지만 이미 그들의 자녀 세대인 20~3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추세다. 실제 파티룸 이용자의 70% 이상이 MZ세대로, 이들은 여행 갈 때 에어비앤비에서 숙소를 예약하고, 원룸 대신 쉐어하우스에서 살며, 생일 파티는 파티룸에서 하는 것이 하나의 일상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공간대여 시장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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