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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고미 Feb 15. 2024

오늘의_선택은?

갈까? 말까?


요즘 데일리 루틴은

가능한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미지근한 물 한잔을 마시고 머리와 눈이 잠에서

슬슬 깨면 30-40분쯤 책을 읽는다.


급한 일이 있으면 오전에 일을 하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점심을 먹고선 슬렁슬렁 카페나

공유오피스로 나간다.


오후에 집중해서 일을 끝내면 왜 이렇게 7-8시쯤

부터 피곤한 건지.. 잠깐 티비를 보면서 쉬다가

방에서 한숨 자고 일어날 때도 있다.

그럼 9-10시가 돼서야 이곳에 글을 쓰고 11시쯤,

혹은 더 늦게 운동을 하러 가고 있는데

집에 오면 1시가 다 되어 있거나 더 넘을 때도 있다.




어제는, 오늘 오전에 운동을 갈 생각으로 가볍게 살짝만 하고 오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자꾸 욕심이 생겨서 조금만 더 해볼까를 반복하면서 남은 힘까지

탈탈 털어서 하고 왔다.


얼마 전에 읽은 책 보도섀퍼의 ‘이기는 습관’에서

어떤 일에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될 때 거기에 멈추지 말고 10%를 더 해서 110%를 해야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진짜 최선을 다 했다고 여길 수 있다고 했다.


위너들이 말하는 10%를 더 노력하는 가장 이유는

자기 자신에 대해 존경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을 존중하는 것보다 더 큰 보상은 없다 ‘


책에서 본 이 내용이 떠올라 30분만 할까 하던 게

10분만 더 해보자, 조금만 더 해보자 하게 됐고

시간은 늦었지만 뜨거운 땀을 흘리고 나니 꽤 뿌듯했다. 운동은 늘 가기까지가 고민되고 오늘은 그냥 쉴까 하는 내적갈등이 느껴지지만 막상 가면 또 최선을 다하게 된다.


다만 어제 너무 늦게까지 하고 와서 오늘은 꼭

10시 전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또 11시가 넘어버렸네.. 저녁 먹고 잠깐 소화시키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 건데 또 한 시간 넘게 자버렸다ㅠㅠ


지금 또 가면 어제처럼 1시 넘어서 올 텐데,

으악 오늘은 진짜 진짜 갈까 말까 고민이다.


과연. 오늘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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