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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장이 Nov 10. 2024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절대 마음 쓰지 마라

내 인생이니까


오죽했으면 포스팅 제목에다 '절대'라는 강조 부사까지 집어넣었겠습니까. 세상에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관심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항상 있습니다. 어딜 가나 있습니다. 법칙이고 원칙이고 기본이며 상식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모두가 나를 좋아하길' 바랍니다. 그런 일은 없습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모두'의 사랑을 받은 적 없으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론적으로는 잘 압니다. 그러나,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 그 동안 알고 있었던 원칙을 순식간에 잊어버리고 말지요. 기분 상하고, 화가 나고, 집중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이 왜 나를 싫어하지? 내가 뭘 잘못했나? 그 사람은 왜 말을 그런 식으로 할까? 종일 '나를 싫어하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 대해 생각하느라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 낭비합니다. 


세상에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일이 자주 벌어집니다. 그 중 하나가 '누군가가 나를 싫어하는' 겁니다. 그런 일은 벌어져서도 안 되고, 또 그럴 일도 없다고, 우리는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착각도 이런 착각이 없지요.


사람은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교육 받은 정도와 함께 어울린 사람들과 경험으로 인해 가치관을 지니게 됩니다. 나와 타인이 같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학창시절, 저를 싫어하는 친구들 있었습니다. 대학에 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군에 복무할 때도 저 싫어하는 사람 많았습니다. 회사에 다닐 적에도 저 미워하는 상사 동료 후배 있었습니다. 감옥에서도, 막노동 현장에서도 저를 싫어하는 사람 있었습니다. 사업 시작 후, 저를 싫어하는 수강생 있었습니다. 지금 진행중인 네트워크 사업 내에서도 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 있습니다. 


지난 세월, 제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주변에는 저를 싫어하는 사람이 꼭 있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저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 만큼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기분 좋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그 사람 때문에 속이 상한다는 이유가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잊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응원해주고 아껴주는 사람들 많습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 대한 생각 때문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잊는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무시하면 됩니다. 무시해야 합니다. 철저히 무시해야 합니다. 나를 좋아하는 것도 그들 마음이고 나를 싫어하는 것도 그들 마음입니다.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는 감사해야 하고, 나를 싫어하는 이들은 그냥 그런가 보다 무시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만 행복하고 건강한 인생 누릴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길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바람입니다. 욕심입니다. 터무니없는 기대입니다. 나 자신도 좋아하는 사람 있고 싫은 사람 있습니다. 세상 사람 다 마찬가지입니다. 더 마음 가는 사람 있고, 꼴뵈기 싫은 사람 있습니다. 


나를 좋아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나를 미워할 수도 있습니다. 나를 적대시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나를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 마음이 그렇습니다. 좋아했다가 싫어했다가, 싫어했다가 좋아했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다들 그렇습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그렇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람 마음에 매달려 내 기분 흔들리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지요. 사람 마음이라 원래 그런 것을 어쩌겠습니까. 딱 내 마음에 들도록 타인의 마음을 조종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좋아해주면 감사하고, 그 사람 마음이 변하면 또 그렇구나 하고, 혹시 다시 돌아오면 감사하고, 또 떠나면 잘가라 하고. 내 마음이 거목이 되어야 세상 사람 오든 가든 휘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 말과 행동에 자꾸만 흔들린다는 것은 내 마음의 뿌리가 약하다는 증거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친구 중 누군가 나에 대한 험담을 떠벌리고 다닌다는 말을 들었다고 칩시다. 마침 오늘, 그토록 기다리던 아들의 서울대 합격 소식을 들었고, 동시에 남편 승진했으며, 건강검진 결과 아무 이상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면 어떨까요? 친구의 험담이 거슬릴까요? 아니면,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을까요?


똑같은 상황이라도, 오늘 내 기분이 더럽고 멘탈 바닥이고 회사에서 부장한테 깨지고 발도 삐끗했고 아내 잔소리에 스트레스 엉망인 상태라면, 아마 험담했다는 그 친구 잡아다 머리통을 깨고 싶을 겁니다. 


친구의 험담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내 상황, 내 마음 상태만 달라졌지요. 네, 그렇습니다. 친구의 험담이 진짜 문제가 아니란 뜻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하면 모든 것이 문제가 되고요. 내 마음이 따뜻하고 평온하면 아무것도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를 싫어하는 사람 한 명도 없었던 때는 없습니다. 모든 순간에 저를 싫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존재했습니다. 사실을 받아들이고 의연하고 초연하게 중심 잡고 사는 것이 지혜롭고 현명한 태도입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절대 마음 쓰지 마세요.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내 인생에 아무런 영향 미치지 못합니다. 그의 인생이 아니라 내 인생입니다. 나를 아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만 기억하세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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