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 일상에서 찾고 연결하다

어제와 오늘 안에 다 있다

by 글장이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을 씁니다. 느낌과 감정도 적습니다. 조금 다르게 생각해 봅니다. 인생과 연결합니다. 배우고 깨달은 점 적습니다. 독자들에게 메시지 전합니다. 이것이 한 편의 글을 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성공이나 실패 혹은 그 외 어떤 일들. 인생에서 크고 대단한 일 겪은 이야기도 물론 글감으로 훌륭하지요. 하지만, 거창하고 대단한 일 뭐 얼마나 있겠습니까. 일상을 적어야 꾸준히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을 쓸 수 있어야 다른 글도 쓸 수 있습니다.


인생은 오늘이 전부입니다.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내가 살아가는 지금을 글에 담을 수 있을 때 비로소 글감에 대한 고민이 사라질 수 있겠지요.


어제와 오늘을 잘 살펴보면, 그 안에 인생 다 있습니다. 사건이나 상황은 물론이고, 감정이나 느낌도 모조리 다 들어 있습니다. 하루가 인생의 축소판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초보 작가가 "쓸 만한 얘기가 없어요"라고 하소연합니다만, 실제로는 쓸거리가 없는 게 아니라 너무 많은 게 사실이지요.


생각이 여기저기 흩어져 방대하게 펼쳐지다 보니, 한 군데 집중이 되지 않아 글감으로 여기지 못할 뿐입니다. 관찰하고, 집중하고, 메모하고, 다르게 보고. 이러한 정성과 관심을 반복하다 보면, 오늘 안에서 글쓰기 해결하기가 충분하다는 사실 알게 될 겁니다.


집앞에서 자주 보는 고양이와 강아지 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은, 호랑이와 사자 만나도 글 쓰기 힘듭니다. 작고 소소한 이야기, 모두가 겪을 법한 경험에서 인생 메시지를 건져올리는 것이 바로 작가가 해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토요일 아침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51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80기, 1주차" 함께 했습니다. 일상에서 글감 찾는 방법에 대해 집중 강의했습니다. 다양한 방법 있고, 또 스스로 새로운 방법 강구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떻게든 쓰겠다는 쪽으로 마음을 향하고, 쓸 수 있다는 확신으로 글을 대해야 길이 트입니다. 어렵다 힘들다 백날 말해 봤자 자신에게 득 될 것이 하나도 없지요. 불평과 불만 터트릴 시간에 한 줄이라도 더 읽고 쓰는 것이 삶의 밀도를 높이는 길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일상 경험에 인생 메시지를 자꾸 연결하다 보면, 내가 지금 잘 살고 있구나 느끼기도 하고, 앞으로 더 잘 살아야겠다 깨닫기도 합니다. 글이 좋아지면 삶도 좋아진다는 말이 여기에서 비롯되는 거지요.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일상입니다. 일상이 행복하고 좋아야 인생도 행복하고 좋은 거지요. 저는 일상을 잃어버린 적 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더 잘 압니다. 내가 살아가는 '하루'가 더 없이 귀하다는 사실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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