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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나는 법

삶을 망치는 잡생각 뿌리뽑기

by 글장이


아무 걱정 하지 않고 보낸 날이 며칠이나 될까 생각해 본 적 있습니다. 50년 넘게 살았는데, 그 수가 손에 꼽을 정도라 한숨이 푹 나왔지요. 게다가, 제가 했던 그 많은 걱정과 불안이 제 삶에 어떤 도움이 되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저는 오늘도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을 또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담배 끊으라는 얘기는 입에 달고 살고, 술이나 커피 줄이라는 말도 습관처럼 하면서, 쓸데없는 걱정이나 불안이 얼마나 해로운가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이 당장 삶을 망가뜨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둔한 거지요.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이 쌓이고 쌓이면, 사람은 눈앞에 주어진 어떤 일에도 집중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려보내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마약보다 더 나쁜 생각 습관입니다. 이제는 뿌리뽑아야 합니다.


돈이 없는데 어떡하나, 내 인생은 왜 이러나, 저 사람은 대체 왜 저럴까, 난 왜 성격이 이 모양인가, 무얼 해먹고 살아야 하나, 이 많은 일을 언제 다 한단 말인가, 빨리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다, 하루가 아주 지긋지긋하다, 내 외모는 왜 이 모양인가....


이 모든 생각이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입니다. 이보다 훨씬 많겠지요. 셀 수 없을 겁니다. 이 많은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을 맨날 하면서 살아가니까, 우리 정신이 올바를 수가 없는 겁니다. 정신이 혼미하니까 하는 일마다 불완전하고 성과도 잘 내지 못하는 거지요.


어떻게 해야 이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나 주어진 몫의 하루를 온전히 살아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사건이나 상황이나 사람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나의 외부에서는 온갖 일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나'라는 존재는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용돌이치는 걸 보고 있으면 정신이 휘둘리지만, 고요히 멈춰 있는 걸 보면 마음이 안정됩니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나의 감정과 생각에 관심 가지고,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합니다.


둘째, 걱정과 불안은 허상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걱정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도 없고, 불안에 떤다 하여 그 일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걱정과 불안은 백해무익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생각 때문에 내 마음이 불편하고 불행하다면, 당연히 그 잡생각들을 내려놓는 것이 마땅할 테지요.


셋째, 행동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농구 선수가 코트에서 땀 흘리며 뛰는 동안에는 잡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잡생각 가장 많은 법이지요. 어떤 경우든, 몸부터 움직여야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넷째,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일 대부분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실제로 일어난다 하더라도, 생각한 만큼 고통스럽지 않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힘들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극복하고 해결해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째, '어떻게 하면 풀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습관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한 문제성과 심각성은 백날 얘기해 봐야 아무 도움 되지 않습니다. 초점은 항상 해결책이어야 합니다. 생각 습관을 해결책에 맞출 때, 우리는 어떤 일이든 극복하고 더 강하고 더 나은 나로 거듭날 수 있는 거지요.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겪는 최악의 현실은 '가슴이 답답하다'라는 점입니다. 사는 게 하나도 즐겁지 않습니다. 매 순간 걱정하고 불안에 떠는데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표정은 어둡고, 행동은 느리고, 말은 침울하고, 무기력에 빠집니다.


10년 전의 걱정, 5년 전의 불안, 사흘 전의 걱정과 불안. 지금 당장 종이에 한 번 적어 보세요. 아마 술술 적어 내려가는 사람 한 명도 없을 겁니다. 시간 지나면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채 그냥 사라져버릴 걱정과 불안을 지금 이렇게 꽁꽁 싸매고 불행하게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지요.


걱정과 불안은 비교를 불러옵니다. 남들은 다 멀쩡하게 잘 사는 것 같은데, 자신만 불행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요. 비교는 반드시 불평과 불만을 불러옵니다. 내 인생 뭣같다는 식의 투덜투덜을 입에 달고 살게 됩니다. 불평과 불만은 자기 삶을 비관적으로 보게 만듭니다. 지극히 불행한 인생을 자처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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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밝고 적극적인 인생을 선택하고, 부딪쳐 극복하며, 더 나은 인생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아무 문제 없는 자신을 자꾸만 문제 있는 존재로 몰고 가지 말아야 합니다. 걱정과 불안이 자신을 갉아먹도록 그냥 두지 마세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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