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낭비, 부정적인 명령어
감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냥 슬픈 게 아니라, 에너지를 사용하며 슬픈 거지요. 그냥 기쁜 게 아니라, 에너지를 쓰면서 기쁜 겁니다. 따라서, 과도한 감정은 에너지 낭비를 불러옵니다. 절제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강의 시간에 "각오, 결심, 다짐 절대 하지 마세요!"라고 강조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두 가지입니다. 첫째, 감정을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 반드시 매일 글을 쓰겠다!" 이렇게 각오와 결심을 하면서 에너지를 낭비하면, 정작 내일 글을 쓸 에너지는 남지 않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각오하고 결심하고 다짐하면서 마치 실제로 그 일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각오하고 결심하고 다짐하면 기분도 좋아집니다.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각오와 결심과 다짐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두 번째 이유는, 그것이 "하기 싫다"라는 표현을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난 매일 세 시간 동안 게임을 하고야 말겠어!"라고 다짐하는 거 본 적 있습니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각오나 결심 따위 하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 미라클 모닝을 하겠어! 이 말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싫다는 뜻이고요. 매일 공부를 열심히 하겠어! 이 말은 공부하기 싫다는 의미입니다. 매일 글을 열심히 쓰겠어! 이 말은 글 쓰기 싫다는 뜻입니다.
각오하고 결심하고 다짐하는 것을 마치 의지의 표현이라고 좋게 여기는 사람 많은데요. 결국 뇌에게 "하기 싫다"는 표현만 반복 입력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각오나 결심이나 다짐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 다반사인 것이지요.
수요일 밤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44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82기, 3주차" 함께 했습니다. 올 해 안에 반드시 책을 내고야 말겠어! 각오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결심도 다짐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냥" 하는 겁니다. 스마트폰 알람에 하루 루틴을 저장해놓고, 알람 울리면 "그냥" 그 일을 하는 거지요. 각오도 필요없고 결심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하면 됩니다.
사업 실패하고 감옥에 들어가 있었을 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암울하고 막막했었지요. 희망이라곤 아예 없었습니다. 각오, 결심, 다짐 따위 저한테 아무 의미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했습니다. 그냥 글 쓰고, 그냥 책 읽고, 그냥 꿈을 꾸었습니다. 바로 그 두 글자 "그냥"이 지금의 제 인생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각오와 결심한 사람들"이 모두 책을 냈다면, 아마 지금쯤 [자이언트 북 컨설팅]에서만 2천 명 가까이 출간했을 겁니다. 각오와 결심과 다짐을 지키지 못하면 허탈하고 공허한 마음만 커질 뿐이지요. 무슨 일이든 "그냥" 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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