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거리는 여름이 지나면
발에 끈적이는 땀이
무엇을 기다리는지
나는 안다.
알 수 없는 것을 기다리고,
알 수 없기에 기다리는 것 밖에
하지 못하는 것을.
그렇게 가을이 왔다.
발은 그대로이고 계절은
또 바뀐다.
다음이 따뜻한 봄이 아니라는 게
마음이 조금 시릴 뿐이다.
#시 작성하는 사람
안녕하세요. 정확한 주제가 정해지면 더욱 재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