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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릅 Aug 12. 2022

[마구잡이 낙서 일기] 22/08/11

조릅이의 낙서 일기_8 결혼은 뭐지

결혼에 대해 생각해봤다.


요즘 들어 결혼에 대한 생각이 든다. 당장 하고 싶다, 이런 건 아닌데 애가 없다면 결혼은 할만할 것 같다.

물론 이건 머리로만 생각한 거다. 난 모성애가 들끓어서 아마 결혼을 하면 아기를 갖고 싶어 할 거다. 나의 아기가 생기면 얼마나 예뻐할지 감도 안 온다. 몇 년 동안 직업적으로 맨날 어린아이들을 만나왔지만 애들이 ‘아기’ 그 자체로서 미치도록 귀엽다는 느낌을 최근 받았다. 근데 내 아기가 생기면 난 기절하겠지. 아마 온 힘을 다해 아기를 키울 나를 감당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두렵다. 나를 잃을까 봐.

결혼은 역시 아직…


그림은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결국 그림을 그리나  그리나 죽을  있다는 뜻이네. 그럼 그리면서 죽는  낫겠다. 그래도 희망찬    있을 확률이 50% 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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