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잡이 낙서 일기] 22/08/14

조릅이의 낙서 일기_10 내 시간 잘 쓰기

촘촘히 바빠야 시간을 잘 쓴다.

예를 들어 나는 그냥 책 읽기가 아니라 지하철에서 책 한 장 읽기가 더욱 시간을 효과적으로 쓴다는 얘기다. 평일에는 할 것들이 많으니 어떻게 해서든 내 소중한 시간을 틈틈이 쪼개서 사용하는데 주말에는 시간이 무한대로 주어진 느낌이라 시간 개념이 사라진다. 평일에 악착같이 찾아 썼던 시간을 주말에는 악착함이 무색할 정도로 낭비한다. 심지어 시간을 낭비하고도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많았고 그렇게 월요일이 되면 시간이 없다며 울적해했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 많은 주말에도 일부러 일거리를 만들어서 부지런히 시간을 쪼개고 쪼개야 겨우 할 것들을 한다.

참 피곤한데 어쩌겠어. 바빠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