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엄마는 베란다에 앉아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쬐고 있었습니다. 해가 비치는 벽 한쪽에는 그녀가 정성스럽게 만든 원석의 줄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차가운 바람과 일교차로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낫기를 바라며 투명한 낚싯줄에 나무 구슬을 하나씩 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작은 손목에 맞는 팔찌가 완성되자, 유칼립투스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리고 양손을 비볐습니다.
베란다 곳곳에는 그녀가 아이들과 만든 헤어핀과 머리핀이 걸려 있었습니다. 각종 기념일 꽃장식에 사용된 리본들은 그녀와 아이들의 손으로 늦은 밤 아름다운 액세서리가 되었습니다. 작은 선반 사이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만든 동물 모양의 클레이와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이 소중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과 AI를 활용해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 그녀에게 이 공간은 마치 숨을 쉬는 듯한 활력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 때, 그녀는 내면의 에너지가 예술로 변하는 순간을 생생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작품을 일상에서 사용하면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예술적 가치를 담은 작품을 아이들과 계속 만들어야겠다고 결심을 굳혔습니다.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들이 채워질수록, 우리가 창의적인 사고와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인간으로 태어나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 소중함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로 가족과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더 많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행복을 찾기를 기도했습니다. 창조의 기쁨을 느끼고,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예술작품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가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기를 바랐습니다. 작품에 담긴 에너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기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가 아이들을 향한 사랑이 되어 그들을 지켜주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살아가고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에너지를 얻기를 바랐습니다.
그녀는 창조의 기쁨과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매일 같이 행하는 ' 수공예 운동'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면서 디지털로 쉽게 만들어지는 것과는 다른 지속가능한 메시지를 수공예로 만들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죽는 그날까지 영혼으로 살아가기 위해 그녀의 작품은 ' 라라스칼리'라는 이름으로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