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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엔젤드로잉 Mar 13. 2022

이제 그만 인형탈을 내려놓아요

언제 삐에로가 되었을까..?


꼭 주변에 활발하고, 관종인 친구들이 있다. 그들을 보면 ‘원래부터 저랬던 걸까’라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나는 솔직히 그런 것 같지 않다. 아마 컨셉일지도? 사람들은 컨셉을 잡기 위해 자신만의 인형탈을 만든다. 그들은 인형탈을 쓰고 사회생활을 하러 나오는 것이다. 분명 나만을 위해서 인형탈을 쓰기 시작한 것 같은데,.. 어느새 나는 남을 웃겨주는, 그저 연기를 잘하는, 삐에로가 된 것 같다. 이제 그만 사회의 인형탈을 내려놓고, 지금은 나의 본모습을 보여줘도 괜찮아. 아무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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