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드로잉
마음에게,
어쩌면 나는 모두가 나를 이해해주길 바라는 것 같아. 힘든 내 마음도, 지친 내 마음.., 내가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내가 얼마나 일을 잘하고 있는지.. 그런 것들 모두 인정받고 싶나 봐. 물론 그러면 참 좋겠지. 나는 눈 감고도 나를 이해해주길 바라나 봐. 하지만, 어떻게 눈 감고 나를 이해하겠어. 눈 뜨고도 힘들 텐데. 겉으로 보이지 않는 나의 마음을 이해받으려 할 필요 없어. 너의 진정한 소울메이트는 너니까. 소울메이트가 없어 외로워하지 마렴. 너의 소울메이트, 너 자신은 너와 같이 너의 와인을 마셔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