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는 말

어쩌면 보고싶다는 말은 그리움의 현재시제형이 아닐까

by 김라온

“보고싶다”는 말만큼 기억의 저편의 그 사람을 내게 되돌려 놓고 선명한 그리움속에 함부로 애틋하게 만드는 그런 말은 없는 것 같다.


물리적 거리와 시간의 공간감을 초월하여

니가 이 지구상 그 어디에 있든지

너를 기억하는 내가 언제쯤인지는 무관하게


너를 가만히 생각하는

나의 현재로 너를 불러다 놓고 말하잖아.


너를 그리는 “지금”의 나는,

니가 너무 보고싶다고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내게 너라는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