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게 그리고 선택

by Traum

삶의 무게를 아는 사람들은 머뭇거린다.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한 선택의 무게를 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 선택은 실수 투성이다.


삶은 가볍지 않다. 단순하지 않다.

그리고 공평하지 않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억울하고, 어떨 때는 어이없다.


누군가를 만나는 모든 순간들이 짐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삶의 무게를 아는 사람들은

그 순간의 1분 1초가 각별히 어렵기 때문이다.


적응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본인의 선택이 아닌, 어쩔 수 없이 놓인 상황이거나,

피하고 싶어도 피해 지지 않는

불가피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


하지만 그렇다고 주저하면 낭패.


그렇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성공하고 싶고,

그렇기 때문에 내일을 위해 오늘을 이 악물고 버티는 것이다.


그게 인생 아닐까.

쓴 맛, 단 맛을 다 느껴본, 그런 인생.

앞으로 다가올 더 한 쓴 맛도, 감내할 수 있겠지.

지금껏 그래왔던 삶의 무게의 한 조각처럼.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겠지.


/


그렇게 올 한 해를 선택과 집중, 두드림과 수확을 겪으며,

어느덧 한 해의 끝으로 향해가고 있다.

그렇게 성큼 다가온 가을 아침 하늘을 본다.


Der Herst kommt langsam,

Ich hoffe, dass es ein romantischer Herbst wird, in dem der Sommer langsam vergeht und

der Winter langsam naht.


가을이 천천히 오고 있다.

여름이 서서히 가고, 겨울이 서서히 다가오는,

낭만적인 밝은 긴 가을이 되길 소망하며.



Der heutige Herbstmorgenhim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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