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mjeong Oct 14. 2022

명상하고 있습니다-1

내 마음 돌아보기

처음엔 내 삶을 돌아보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

돌아볼 때마다 과거의 나가 지금의 나를 붙잡아서 그랬다. 

이미 지난 일인데도 내가 손해 보고 아팠던 건 왜 그렇게 지독하게 기억나는지 내 바지 가랑이를 붙잡고 놔주질 않았다. 그럴 때마다 명상 선생님이 현재의 나를 자각시켜 주었다.


돌아보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졌다. 그만큼 내 삶을 멀리서 바라볼 수 있었다. 

내 삶을 아주 멀리서 바라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칼 세이건이 바라본 지구처럼 창백한 푸른 점 하나일까. 

작가의 이전글 택시 기사아저씨의 반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